SBS ‘미운우리새끼’가 온갖 우여곡절 끝에 한라산 등반에 성공하면서 ‘일요 예능 1위’ 자리도 지켰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미운우리새끼’는 평균 가구 시청률 14.1%(수도권 기준),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4.7%로, 부동의 일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눈과 우박이 쏟아지는 악천후를 뚫고 탁재훈이 김종국 뒤를 이어 삼각봉 등반에 성공하면서 최고 분당 시청률이 18.2%까지 치솟으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은 스페셜 MC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출연해 메이저 토크를 선보였다. MC 신동엽이 "토론토로 이적할 때 4년간 8천만 달러, 연봉으로 따지면 1년에 223억이다. 팀내 최고 연봉이자 국내 운동선수 중 역대 최고"라고 소개하며 “팀에서 연봉킹 대접을 해주냐?”고 질문했다. 류현진은 “첫 해에는 당연히 해줬고, 작년에는 외야수 선수가 저보다 훨씬 더 많은 금액을 받아서 제가 2등으로 밀려났다"며 쑥스러워했다.
또한 류현진은 자신은 징크스가 많다며 "개막전 시작하고 선발대 전에 뭘 먹고 이겼으면 그걸 질 때까지 먹는다"며 “2019년에 감자탕을 먹고 던졌는데 이겨서 계속 감자탕만 먹었다”고 고백했다. 그 외에도 "출근할 때 집에서 나가는 시간부터, 옷 갈아입는 시간, 스트레칭 시간, 몸 풀기 시간, 마사지 시간, 캐치볼 시간 등을 분 단위로 다 지킨다"고 덧붙여 모두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한라산 등반 마지막 편을 선보인 ‘미우새’ 임원진은 악천후를 뚫고 삼각봉까지 오르는 데 성공하면서 18.2%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좀비처럼 지친 김준호와 이상민은 김종국을 향해 “너 우리랑 나이도 몇 살 차이가 나지 않는데, 왜 이렇게 건강하냐. 그러니까 너한테 약 먹었다고 그러지!”라면서 소리쳤다. 이에 김종국은 “나 그래서 도핑테스트 하는 거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SBS ‘미운우리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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