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김포시청소년재단(이사장 정하영) 진로체험지원센터는 올해 관내 학교 4곳을 대상으로 진로토크콘서트를 운영했다고 전했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추어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하여 안전과 만족도, 둘 다 충족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진로토크콘서트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진정한 나를 찾아가면서 진로도 결정하게 되는 한 청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진로 뮤지컬 공연을 영상으로 관람했다. 뮤지컬 관람 후에는 등장 배우들 및 무대 감독을 만나 진로 토크 시간을 함께 했다.

배우라는 꿈을 이룬 이야기와 직업으로서의 배우란 어떠한지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뮤지컬 속 등장 배우들이 들려주었다. 또한 청소년들은 진로에 대한 고민을 뮤지컬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자유롭게 나누면서 함께 즐기는 시간을 보냈다. 노래, 춤, 연기 등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은 현장에서 즉석 코칭도 받을 수 있었다.

즉석 코칭에 참가한 한 청소년은 “나의 꿈에 대해서 현실적으로 조언해주었고, 나를 지지해준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런 시간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2016년부터 시작된 진로토크콘서트는 진로 결정에 대한 압박감으로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기획된 사업이다. 김포시청소년재단 진로상담본부 본부장(최규장)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고민을 나눌 기회, 즐겁게 누릴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김포시 진로체험지원센터에서는 진로토크콘서트 사업을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에도 진로체험지원센터는 김포시 관내 학교들은 진로토크콘서트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