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당선자는 노무현에게 굴종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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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당선자는 노무현에게 굴종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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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기고만장해 국민을 우습게 보지마라

 
   
  ^^^▲ 노무현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  
 

야당 대통령 후보란 사람이 수많은 불법, 편법, 위장, 거짓 의혹에다 자신이 직접 말한 동영상 조차도 인정하지 않는 것을 보면서, 또한 그런 사람이 대통령으로 선출되는 것을 보면서 이 나라의 정계에는 간신배, 마당쇠가 출몰하고, 사회는 사기와 거짓이 일반화되고, 시장경제구조는 천민경제, 돼지근성이 지배함으로서 “앞으로도 대한민국은 영원히 후진국” 이란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다.

개인적으로 이명박 당선자에 대해 비판할 가지조차도 없다고 생각하지만 요즘 이 당선자 발언과 한나라당 행실을 보면 역시 이명박 당선자의 성품에 잘 어울리는 행보, 폐착, 모순된 짓거리를 하고 있어 이건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든다.

이명박 당선자는 며칠전 자신이 다니는 소망교회 집사라고 알려진 모 여대 총장을 정권인수위원회장에 내정했다. 그가 대학을 이끌어 온 추진력을 높이 샀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그 분은 대학발전에 전념토록 하고 차라리 여성 불도저 기사를 인수위원장에 임명하면 좋았을 것이다.

엄청난 국정을 인수하는 정권인수위원장에 여성 대학총장이 적격인지는 모르겠지만 여성가족부를 폐지 한다면서 여성 대학총장을 인수위원장에 임명하는 것은 왠지 어울리지 않으며 또한 자신이 다니는 교회집사를 중용하는 것도 서울시를 하느님께 봉헌하겠다는 것과 맥을 같이 하는 것 같아 씁슬하다.

특히, 그의 남편이 이명박 당선자 출신대학인 고려대 전 총장이라는 것은 이번 대선에서 고려대와 그 출신자들의 “묻지마 이명박!”을 연상할 수 있게 만들었다.

그리고 교육부를 폐지한다면서 대학총장가족으로 유명한 사람을 중용하는 것도 대학 자율화에 앞서 대학, 총장, 교수들의 줄세우기 및 대학의 오만, 방만, 방종을 불러오지 않을까 우려된다.

이 인사 결과만 놓고 보더라도 이명박식 학연, 지연, 종교, 코드인사의 조짐이 예견된다 할 것이다.

이명박 당선자가 어제 노무현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전임자를 잘 모실 것” 이라고 했다. 이 말을 함축적으로 추론해 보면 이명박 당선자는 노무현에게 “저의 당선을 위해 검찰, 선관위를 진두지휘해 준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 그리고 “정치권, 학계, 시민단체, 언론, 여론조사업체의 마각, 야합마져도 눈감아 준 것에 대해 감읍하나이다” 이렇게 말하고 싶지 않을까?

또한 “여기까지 키워 주셨으니 이제 마지막으로 제발 '탄핵'만은 받지 않도록 해 달라”고 엎드려 발복한 것은 아닌가?

한나라당은 지난 10년동안 정권교체를 부르짖었다. 그것은 김대중, 노무현의 친북 좌파정권이 386코드인사, 독선적인 국정운영, 전횡 등으로 국정을 농단하며 국민경제와 서민생활을 피폐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한나라당원, 서울시민, 영남주민, 충청도민 등 호남을 제외한 전국방방곡곡 국민들이 이번에는 반드시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이리라.

따라서 한나라당은 이 같은 당원과 지지자들의 뜻을 받들어 지난 10년동안 국가반역, 국정파탄세력의 주범인 김대중, 노무현의 허물을 물어 법대로 처단해야 하며, 그 추종세력들의 종식을 제1과제로 삼아야 마땅하다.

지금까지 대통령 당선자가 현 대통령을 직접 찾아가 “잘 모시겠다”고 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더구나 이번 대선결과는 최소한 형식적으로는 여야 정권교체인데 김대중, 노무현 정권의 10년 국정농단을 눈감아 주고 그 주모자들을 잘 봐주겠단 말인가?

이명박 당선자와 한나라당이 얼마나 부정한 짓거리를 많이 해 왔고 의혹과 흠이 많기에 그리고 김대중, 노무현과 얼마나 깊숙하게 야합 했기에 야당 대통령 당선자가 김대중, 노무현을 상왕처럼 잘 모셔야 하는지 모를 일이다.

이것이 정권교체이며, 이럴려면 한나라당이 왜 정권교체를 했는가?

이 답변은 이명박, 한나라당이 할 것이 아니라 당원과 이명박 지지자들의 몫이다. 이명박 지지자들은 답변이 궁하면 차라리 김대중, 노무현 정권 연장이라고 말하라.

그리고 이명박 당선자는 당원, 지지자들의 자존심을 구겨가면서 까지 노무현에게 굴종하지 말고 잘못이 있으면 당당하게 특검 칼날을 받기 바란다.

또한 어제 이명박 당선자는 대기업 총수들을 일렬 횡대로 세워 놓고 뭔가를 중얼거리며 악수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그후 대기업들이 수십조원을 푼다며 애교인지 아부를 떨었다. 그러나 이 말은 김대중, 노무현에게도 상투적으로 해왔으니 우리가 보기엔 이번에도 덕담수준 정도로 본다.

그동안 대기업들이 기업이익에 앞서 공익을 먼저 생각했다면 김대중, 노무현 정권때 아무리 386철부지, 남노당, 노동단체, 시민단체들이 악발을 부렸어도 쌓아 놓은 돈을 이미 투자했어야 마땅함에도 그동안 돈을 그렇게 많이 쌓아 놓고 기업의 영리추구를 위해 젊은 실업자들을 방치했다면 국민과 젊은분노의 화살을 면치못할 것이다. 이러한 기업들이 뭔 공익을 생각해 지금에야 투자를 하겠는가?

설령 지금이라도 개과천선해, 위험을 무릅쓰고 투자한다면 이명박 당선자의 상왕겪인 김대중, 노무현이 “왜 그동안은 투자를 안해 우리를 어렵게 만들었냐”고 트집 잡을 테고, 투자를 안한다면 이명박의 괘심죄에 걸릴것 같고 이래 저래 대기업 총수들만 혼돈스럽게 생겼다.

그리고 기업총수들의 말대로 노명박 정권일지라도 수십조원을 푼다고 치자, 부동산투기, 보유로 쉽고도 엄청난 돈을 번 경제(?)대통령이 지배하는 국가, 경제구조, 풍토하에서 대기업, 부자들이 힘들게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에 투자를 할지도 의문스럽다. 결국 돈을 풀어 운하건설예정지 주변에 부동산투기만 부추기지 않을지 걱정스럽다.

또한 이명박 당선자와 한나라당은 “정경유착시대는 끝났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그러면서도 이명박 당선자는 기업들에게 “자신에게 직접 전화하라”고 했다. 이는 참으로 어이없는 모순적 발언이다.

기업은 권력과 유착해 자신들의 영리를 쟁취하려는 것이 기본 생리다. 따라서 기업이 대통령, 권부, 기관, 공무원에게 유착을 시도하는 것은 다른 기업에 우선해 특혜를 받거나 자신들의 사업이 법과 규정에 맞지 않을 때 권력을 이용해 이를 면탈하려는 목적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기업들에게 전화하라니, 그렇다면 이명박 당선자는 자신에게 전화하는 특정기업만 봐주겠단 말인가? 아니면 수백만개의 대기업, 중소기업, 자영업소가 이명박에게 일일이 전화해 문제를 해결하란 말인가?

이는 법을 제정하는 국회, 법을 집행하는 공무원들을 허수아비로 만들겠다는 발상과 진배없는 것이며, 국가를 개인기업처럼 운영하려는 발언으로서 그의 독선적 사고를 잘 보여 준 것이다.

그리고 정권인수후에나 이뤄질 해괴한 장면들을 이렇게 애둘러 연출할 정도로 시간이 많은 이명박당선자가 어찌 한나라당 총선공천은 정권인수후로 이루겠다는 것인지, 또 한편에서는 박희태, 이재오, 이방호 등을 앞세워 대폭적인 공천물갈이 협박과 칼을 벼르는지 모를 일이다.

이는 내용적으로는 박근혜 계열의원들에 대한 고사작전이며, 시간적으로는 공천탈락자들의 이탈을 막으려는 반민주적, 반정치적, 반의회적인 이명박식 꼼수다.

이명박 당선자는 “공천을 받아야지” 라고 협박했던 그 옷깃의 주인들이 못내 부담스러운 모양세다.

하기사 경선과정에서 공천권과 각종 직책을 남발했으니 그들의 집단반발도 무시할 수 없겠지만 아무리 그렇다 할지라도 이명박 당선자가 공천권을 독식하겠다는 것은 4권 분립과 민주정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며 오만함의 극치, 독재적 발상으로 붕당, 파당을 예견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대한민국, 국민, 정치권에 대한 희망을 잃었기에 이명박과 한나라당에 대해 비판조차 할 생각이 없지만, 정권인수도 하기 전에 이명박國體, 이명박私黨, 이명박企業, 이명박國敎, 이명박식 敎育판을 짜려고 기고만장, 환장한 것 같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배알이 꼴린다.

“잘한다 잘한다 하니 할애비 상투도 잡는다” 더니 민심의 상투를 잡는 이명박 당선자, 한나라당 양태가 참으로 볼성사납다.

이명박 당선자와 한나라당이 대선이후 하는 일을 보면 코드인사, 정격유착 조짐, 오만, 독선적 발언으로서 당정분리 원칙마져 무시하고, 당헌 당규도 파기하겠다는 예고이며, 이는 불법, 거짓말, 위장의 달인으로 일컬어지는 이명박 당선자 본성과 한나라당의 무자비성을 여과없이 드러낸 것이라 아니할 수 없다.

저러다가 자칫 정부청사나 공공기관의 출입문 조차 쇠사슬로 묶어 놓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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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07-12-29 16:00:21
일국의 대통령이 너그친구냐? 이름 함부로부르게? 노대통령이라고 해야맞지, 이런것도 가르켜줘야하나? 최소한의 국민된도리는 갖춰야된다고 생각돼서 한마디함,

모르제 2007-12-30 02:40:22
일국의 대통령 조아하네 ㅎ
현재는 아직까지 당선자다.
왜 인간이 어찌 내일 무선일이 일어날런지 어짜 알라...
그리고 글을 읽고 독해력이 부족하며 댓글을 달지말던지
앞으로도 까도 까도 알맹이 없는 양파나 많이 까시고 자시게 ㅋ

모르제 2007-12-30 02:40:32
일국의 대통령 조아하네 ㅎ
현재는 아직까지 당선자다.
왜 인간이 어찌 내일 무선일이 일어날런지 어짜 알라...
그리고 글을 읽고 독해력이 부족하며 댓글을 달지말던지
앞으로도 까도 까도 알맹이 없는 양파나 많이 까시고 자시게 ㅋ

익명 2007-12-30 16:48:04
아 이사람 골치좀아프겟네 현재 당선자를말함이아니라 노 대통령을 말한거다, 노대통령이 일국의 대통령이아니고 뭐인가? 에잇,

익명 2007-12-30 17:37:55
제목에 노무현에게 굴종하지마라와, 이명박씨가 어제 노무현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전임자를 잘 모실 것”이라고 했다. 이 말을 함축적으로 추론해 보면 이명박씨는 노무현에게 “저의 당선을 위해 검찰, 선관위를 진두지휘해 준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 기자나부랭이라고 존칭어도모르고 말 함부로하기냐? 되지못한 말버릇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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