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의 국민과는 관계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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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의 국민과는 관계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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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종부세 파편에 세입자·서민들 신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9일 페이스북에서 “종부세 폭탄의 치명적 파편이 아무 잘못 없는 세입자와 서민들에게 튀고 있다”며 “충분히 예견된 일이었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경제는 하나의 거대한 생태계인데 복잡하게 얽혀 있는 그물망의 어느 한쪽을 출렁이게 하면, 그 파동은 당연히 다른 한쪽으로 이어진다”며 “하나의 경제 현상이 다른 현상으로 연결된다”고 밝혔다.

이어 “종부세는 ‘상대적으로’ 넉넉한 분들에게 걷는 세금이 맞지만 문제는 세금을 걷는 데서 여파가 멈추지 않는다는 데 있다”며 “종부세 문제는 단순히 부유층의 소득과 자산의 감소에서 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당장 정기적인 수입이 없고, 갖고 있는 주택을 처분할 수도 없는 상황에 놓인 임대인들은 어떻게 대응하겠는가”라며 “전세를 반전세로 바꾸거나, 월세 가격을 더 올려서 세금을 내야겠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라고 물었다.

그래야 종부세 부담을 덜 수 있는데 고스란히 세금 부담이 아무 잘못 없는 세입자에게 넘어가는 효과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윤 후보는 “경제를 1차원적으로 보는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 가격도 못 잡고 국민의 부담만 늘렸다”며 “대출받아서 집을 샀는데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집값이 11억 원이 넘어서 종부세를 내게 된 국민은 무슨 잘못이며 문재인 정부의 그 수많은 누더기 부동산 규제들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가”라고 따져물었다.

이어 “98%의 국민과는 관계가 없다고 문재인 정부는 강변하지만 이 말처럼, 아마추어적인 발언이 없다”며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문재인 정부, 아니 하나는 알면서 둘은 애써 외면하려는 문재인 정부의 단순한 국정 운영이 결국 민생을 벼랑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종부세제 개편 검토를 약속한다”며 “궁극적으로 부동산 공급을 늘리고 민간의 거래를 활성화해서 주택 구매의 기회를 높이는 방향으로 조세제도를 정상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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