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사망, 외신들 관심 있게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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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사망, 외신들 관심 있게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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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터, 광주민주화 탄압, 정치적 탄압과 경제적 번영도 가져와
- ABC뉴스, 집권 중 수백 명 사망, 수만 명 투옥 독재자 조명
- NYT, 군 장성 출신 대통령 3명 중 마지막으로 사망
- NHK, 한국 대통령으로 첫 방일, 한일 신시대 열었다고
- 아사히, 김대중 체포와 최규하 퇴진시키고 간접선거로 대통령 취임
- 알자지라/DW : 모든 재산 29만 1000원밖에 없다고, 전 국민의 분노 사,
- 중국 신화통신, 사망 사실만 짤막하게 보도
전두환(위  사진)은 2003년 재산이라는 것은 현금 29만1000원, 반려견 2마리, 가전제품 일부 등뿐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하고, 벌금 2205억 원을 내야 국고 귀속시켜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을 받았고, 그의 친구 노태우 전 대통령과는 달리 국고로 반환한 돈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았다. 전두환은 그 같은 발언 등으로 국민적 분노를 샀다.(사진 : 유튜브 )
전두환(위 사진)은 2003년 재산이라는 것은 현금 29만1000원, 반려견 2마리, 가전제품 일부 등뿐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하고, 벌금 2205억 원을 내야 국고 귀속시켜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을 받았고, 그의 친구 노태우 전 대통령과는 달리 국고로 반환한 돈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았다. 전두환은 그 같은 발언 등으로 국민적 분노를 샀다.(사진 : 유튜브 )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서울의 자택에서 서거했다고 복수의 외신들이 짤막하게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90세의 전두환 전 대통령이 지병인 다발성 골수종으로 건강상태가 악화되었다면서, 그는 1979년 쿠데타를 일으켜 실권을 장악했고, 1980년 광주에서 활발해진 민주화운동을 군을 투입해 탄압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로이터는 광주민주화 운동 사태 이후 전 전 대통령은 대통령에 취임, 8년간의 군사독재 체재는 정치적 탄압과 함께 경제 번영도 가져왔다고 전했다.

퇴임 후에는 쿠데타 연루로 지난 달 사망한 노태우 전 대통령과 함께 유죄 판결을 받았고, 광주 사태를 주도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 받았으나, 감형된 후 1997년 특사로 풀려났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ABC뉴스는 독재자 전두환, 향년 90세로 별세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1980년 민주화 시위를 진압한 전두환 전 군부독재자가 별세했다고 전했다.

ABC뉴스는 이어 1980년대 전두환이 집권하는 동안 수백 명의 민주화 시위대가 죽고, 수 만염이 투옥되었지만 몇 년 동안의 권위주의 이후 약간의 자유화를 허용한 사람이라면서, 1988년 퇴임 후 거센 비판을 답은 전 씨는 체포되기 전까지 사찰(백담사)에서 2년 동안 피신생활을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방송은 그는 부패, 반란 및 반역 혐의로 재판을 받았고, 유죄판결을 받아 사형을 선고받았으며, 1997년 국가적 화해를 위해 사면됐다고 전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전두환 전 군부 독재자 향년 90세로 별세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에서 가장 비방 받은 전직 군사 독재자였던 그는 1980년대 대부분을 쿠데타로 권력을 잡고, 철권으로 나라를 다스렸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이어 “1979년부터 1988년 초까지 나라를 통치 한 전 씨는 세금 감면 및 기타 정부 지원의 도움으로 사업을 대기업으로 확장한 재벌로 알려진 부유하고 정치적으로 연결된 가족으로부터 수억 달러의 뇌물 을 받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인물이며, 그는 끝까지 사과하지 않은 한국의 장성 출신 대통령 3명 중 마지막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NYT는 최진 대통령 리더십연구소 소장의 말을 인용 한국인들 사이에서 전두환의 이름은 독재적인 군부 독재와 동의어라고 전하고, 전두환은 1931118일 현재 남한의 남쪽에 있는 합천의 농가에서 태어났고, 당시 한국은 일본의 식민지였다고 소개했다.

에이피(AP)통신도 () 독재자 전두환 90세 일기로 별세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전두환은 197912월 군부와 함께 집권할 당시 육군 소장이었으며, 탱크와 군대는 그의 멘토인 박정희 대통령이 심야 술자리에서 정보국장에게 암살된 지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일어난 쿠데타를 일으켜 서울로 들어왔다고 전했다.

이어 AP전두환은 남부 도시인 광주에서 일어난 민란을 진압함으로써, 빠르게 권력을 공고히 했고, 그의 정부는 사회적 악을 뿌리 뽑는 것이라며 수만 명의 학생과 다른 시민들을 투옥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AP정부 기록에 따르면, 광주에 대한 군사적 진압으로 약 200명이 사망했고, 그러나 활동가들은 훨씬 더 많은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말을 하고 있다면서 전두환의 군법정은 광주항쟁을 선동한 혐의로 야당 지도자 김대중을 체포하고 사형을 선고했었다고 소개했다.

일본의 NHK방송은 한국 정두환 전 대통령 사망, 쿠데타로 실권 잡아라는 기사에서 한국 전두환 전 대통령은 1979년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암살당해 국내가 혼란한 가운데 쿠데타에서 실권을 잡고 이듬해 대통령으로 취임했다.”고 소개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약 7년 반에 걸쳐 개발 독재형 강권정치를 벌였으며, 경제성장을 배경으로 1988년 서울올림픽 유치에 성공하기도 했다면서, 또 외교에서는 1984년에 한국의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일본을 공식 방문해, 쇼와 천황과 회견을 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도 이날 민주화운동을 억누르는 한편 경제성장에 힘을 쏟아 1984년에는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해 한일 신시대'’ 굳건히 올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사히는 1931년 일본 식민지하 경상도에서 태어나 육군 사관학교를 나와 1955년 한국군 에 들어갔고, 1961년 박정희(당시는 육군 소장)의 군사 쿠데타에 동조해 군 내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아사히는 이어 “19805월 비상계엄령을 전국에 펼쳐 남서부 광주에 군을 투입.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과 학생을 제압한 광주사건을 지휘했고, 민주화 운동의 지도자였던 김대중씨 (후에 대통령) 등을 체포하고 반대 세력을 제거하는 한편, 전 씨 등의 대두에 저항 할 수 없었던 최규하 대통령을 퇴진에 몰아 같은 해 8, 간접선거에서 대통령으로 선정됐다. 1981년 재선 후 19882월까지 대통령직을 맡았다고 전했다.

중동의 알자지라 방송과 독일의 DW는 군사 독재자가 9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전하면서, 그의 성장 과정 등을 간단히 소개한 후, “전두환은 스포트라이트에 여러 번 복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두환은 2003년 재산이라는 것은 현금 291000, 반려견 2마리, 가전제품 일부 등뿐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하고, 벌금 2205억 원을 내야 국고 귀속시켜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을 받았고, 그의 친구 노태우 전 대통령과는 달리 국고로 반환한 돈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았다. 전두환은 그 같은 발언 등으로 국민적 분노를 샀다. 그의 4명의 자녀와 다른 친척들은 나중에 서울에서 넓은 땅과 미국에서 호화 빌라를 소유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중국 관연 신화통신도 이날 전두환 전 대통령, 향년 90세로 별세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향년 90세를 일기로 타계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고 보도하고, 전 씨는 만성질환을 앓다가 현지 시간으로 오전 840분쯤 자택에서 숨졌으며, 전 육군 장군은 1979년 군부 쿠데타로 집권하고 1988년까지 나라를 통치했다고 아주 짤막하게 사실 보도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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