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이 최신형 F-16V 전투기 64대를 실전배치했다.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은 18일 공군기지에서 F-16V 실전배치 기념행사에 참석해 “이번 주력 전투기 교체는 타이완과 미국의 동반자 관계에 대한 약속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직접 F-16V 조종석에 앉는 시승 기념 촬영 행사도 진행했다.
타이완 공군은 2023년까지 구형 F-16A/B 전투기를 퇴역시키고 최신 F-16V 전투기 141대를 실전배치 할 계획이다.
F-16V는 최신 항법장치 등 고도의 전자무기 체계를 갖춰 4세대 전투기 중 최신형으로 분류된다.
타이완 국방부는 당초 5세대로 분류되는 F-35 스텔스 전투기 구매를 추진했지만, 미국 정부는 대신 성능이 향상된 F-16V 판매를 승인했다.
이날 행사와 관련해 중국은 즉각 반발했다.
자오리지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은 타이완 문제에 대한 말과 행동에 유념하고, 독립분열주의 세력들에게 잘못된 신호를 주는 행위를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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