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페이스북에서 “검찰 기소 22개월 만이자, 내년 지방선거를 불과 7개월 여 앞두고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하명수사 증인신문이 처음으로 이뤄진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30년 지기 친구를 울산시장에 당선시키기 위해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그랬듯, 수사 및 재판 과정에도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며 “청와대의 선거개입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결코 용인할 수 없는 범죄로 드루킹 사건에서 보았듯 반드시 진실은 밝혀지게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물론이고 저의 가족들은 이 사건으로 인해 많은 고통을 겪었고, 무엇과 싸워야 하는지 명확히 깨닫게 되었다”며 “앞으로 선거 부정 사건의 몸통이 누구인지 반드시 가려내 역사와 법의 심판대 위에 세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저와 가족의 명예를 지키고, 진실을 밝히는 것을 넘어서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켜 내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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