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가호동 볼래로 문화거리에 다시금 아름다운 선율이 흘렀다.
볼래로 문화거리 운영위원회는 지난 9일 오후 6시 ‘볼래로 데이 3주년 기념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작은 음악회는 볼래로 문화거리 조성 3주년을 기념해 볼래로 문화거리 운영위원회와 볼래로 협동조합의 공동 주관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볼래로 문화거리에 다시금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박대출 국회의원 보좌관, 조현신ㆍ윤성관 시의원을 비롯해 대학생, 지역주민 등 70여 명이 참여했으며, 식전공연, 3주년 기념 케이크 절단, 본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공연은 볼래로 문화거리 운영위원회 소속 볼래로 예술단 회원 10명의 노래와 춤, 오카리나, 색소폰 공연으로 이루어졌다.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는 전경순 원장의 오카리나 공연, 섬세하고 우아하게 한국의 미를 표현한 김지윤 원장의 태평무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람객을 압도했다.
여기에 볼래로 밴드 최지영 고문은 군대 간 아들을 생각하며 김광석의 대표곡 ‘이등병의 편지’를 색소폰으로 연주해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볼래로 문화거리는 예술에 남다른 열정이 있는 볼래로 문화거리 운영위원회에서 시민들과 함께 도심 속에서 문화로 소통하는 공간이라는 점에 그 의미가 크다”면서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정문 인근 한옥으로 지어진 예절교육관을 시민개방형 책 카페로 새롭게 단장하고, 정문 개척교 옆 연못을 공원으로 조성해 볼래로 문화거리에서 책 카페로 이어지는 문화거리를 만들어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 가호동 볼래로 문화거리는 2018년 12월 볼래로 문화거리 운영위원회를 발족하고 사업에 착공해 2019년 10월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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