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인 비반려인 모두 행복한 반려동물 친화도시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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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 비반려인 모두 행복한 반려동물 친화도시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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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락 부산경상대 반려동물보건과 학과장
최동락 부산경상대학교 반려동물보건과 학과장
최동락 부산경상대학교 반려동물보건과 학과장

 

지금 사회적인 추세는 코로나19로 인해 사람과 사람사이는 멀어지고 동물과의 거리는 가까워졌다. 부산연구원(2020.12) 연구 자료에 의하면 부산시민의 32.5%가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다. 부산시민의 1/3이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것이다.

반려인(반려동물을 양육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사회적인 문제도 증가하고 있다. 개 물림 사고, 동물 학대, 동물 유기, 비반려인(일반시민)과의 갈등 등 해결해야 할 것들이 많다. 반려인과 비반려인, 그리고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고 '세계적인 반려동물 친화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한 5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첫째는 교육이다. 반려인 대부분이 반려동물 양육에 대한 교육 없이 생활하고 있다. 그래서 유기·학대 문제와 에티켓 부족으로 이웃 간 갈등이 발생한다. 반려인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입양, 양육, 사후 그리고 재입양 등으로 구분한 생애주기별 전문 교육이 필요하다. 비반려인 대상 긍정적인 동물문화, 펫티켓 교육 등 '공존문화'교육도 함께해야 한다. 유치원, ·중학교 교육과정에서도 '동물 사랑과 양육'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둘째는 '반려동물 종합테마파크' 조성이다. 어린이의 성장과 시민의 정서에 동물은 큰 역할을 한다. 동물보호센터 역할을 하면서 동물과 교감할 수 있고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반려동물 종합테마파크'가 꼭 필요하다.

셋째는 공존 생활환경 조성이다. 반려동물 편의시설이 갖춰진 '반려동물 공동주택'에서 이웃 눈치 보지 않고 반려동물과 생활하는 환경이 조성됐으면 한다. 또 반려동물과 함께 투숙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관광지도 늘어나야 한다.

넷째는 반려동물 관련 산업 활성화이다. (가칭)부산종합펫페스티벌을 주기적으로 개최해 관련 산업들이 모이도록 해야 한다. 부산으로 반려동물 의료관광, 미용관광, 스포츠관광 등을 올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마지막은 반려동물 보호 및 복지제도 보완이다. 유기동물을 줄이기 위해 의료비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다른 지자체보다 현저히 낮은 반려동물 등록도 높여야 하고, 안락사 없는 동물보호센터를 늘려야 한다. 반려동물 장례와 펫로스 증후군을 극복하고 재입양 할 수 있는 선순환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해야 한다.

반려동물과 함께 해변을 걷고, 도시철도를 타고, 식당을 가고, 쇼핑도 하고, 함께 호텔에 투숙할 수 있는 부산. '세계적인 반려동물 친화도시 부산'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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