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서민공약' 내세우며 유세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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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서민공약' 내세우며 유세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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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간 법과 원칙을 바로 세울 적임자는 '이회창'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15일 이틀째 영남지역을 돌며 보수층 지지표 집결에 총력전을 펼쳤다.

이회창 후보는 전날인 14일 이틀째 영남지역을 돌면서 유세를 강행했다.

13일에는 경북 김천과 구미, 경남 진주에서 유세했던 이 후보는 이어 진주, 삼천포, 통영, 마산, 창원, 진해, 김해 등 경남지역에 강행군을 하며 지지호소를 하고 있다.

이날 이회창 후보는 마산 어시장을 둘러 시민들과 만나서 "여당에서 야당으로 바뀌고, 대통령 바뀌면 정권교체라고 생각하지만 이것은 껍데기 정권교체"라며 "남북관계에서 애매한 태도를 취하는 지도자는 믿을 수 있는 지도자가 아니다"며 이명박 후보를 겨냥한 발언을 했다.

12가지 서민공약 강행군으로 승기 다져

이 후보의 12가지 서민공약은 유류세와 휴대전화 사용료 인하, 9억원 이하 1가구1주택자 양도소득세 폐지 및 종합부동산세 대폭 완화, 생계형 경제사범의 대사면과 300만 신용불량자의 선택적 구제 등을 포함하고 있다.

전날 충남 천안과 조치원, 대전, 경북 안동 등 지지세가 강한 지역을 돌며 지역민들에게 표심을 호소했다. 또한 이 후보는 이날도 대구와 부산 등을 전방문한 데 이어 제주도까지 계속되는 강행군을 하고 있다.

이 후보는 "온갖 비리에 휩싸인 후보를 뽑으면 대통령이 돼도 매일 시청 앞에서촛불시위가 벌어지고 국회에서는 밤낮 몸싸움이 계속될 것"이라면서 "저는 두 번의 대선에서 검증받을 만큼 검증받은 후보로서 제가 되면 시끄럽고 서로 싸우는 대립상황을 중단시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회창, 5년 간 법과 원칙을 바로 세울 적임자

또 "대구 시민 중에는 이명박 후보가 사실 마음에 안 들지만 한나라당이 정권을잡아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찍겠다는 분이 계신다"면서 "그러나 이회창을 찍으면 이회창이 (대통령) 되고 확실하게 좌파 시대를 끝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명박이 후보가 된 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가 흔들리면서 한나라당은 껍데기 정당이 되고 있다"면서 "제가 정권을 잡으면 확실하게 좌파 시대를 끝내고 굳건한 대한민국을 살릴 것"이라고 외쳤다.

이 후보는 대구.부산 유세를 마치고 대선 출마 후 처음으로 제주도를 찾아 "대통령으로서 앞으로 5년 간 법과 원칙을 바로 세울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곧바로 상경해 오후 늦게 숭례문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팬클럽의 당선기원 촛불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대선을 앞두고 마지막 주말인 16일에는 서울의 한 성당에서 미사를 올리며 승리를기원한다. 한편 이 후보는 전날 오후 늦게 대구 유세를 마친 뒤 급거 상경하고 한시간만에 대구로 돌아와 대선 후보 중 한 사람을 만나 연대 협의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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