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륙에 난데없는 전쟁설…왜?
스크롤 이동 상태바
中 대륙에 난데없는 전쟁설…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무부 ‘생필품 비축’지시에 사재기 열풍까지

중국이 때 아닌 ‘전쟁설’로 국민들이 혼란에 빠졌다고 상하이저널이 3일 전했다. 발단은 중국 상무부가 1일 저녁 발표한 ‘올해 겨울과 내년 봄의 생필품 시장의 안정적인 가격 공급을 위한 업무 통지’를 발표하면서다.

2일 중국 현지 언론들은 상무부가 발표한 ‘통지’에서 언급한 한 문장 때문에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내용은 ‘각 가정은 일정 수량의 생필품을 비축해 일상 생활과 만일의 상황(돌발상황)에 대비하라’로 여기에서 시민들이 불안을 느낀 대목은 ‘만일의 상황’이라고 전했다.

최근 타이완과의 날선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진짜 전쟁이 나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데 상무부가 기름을 부은 격이 되었다.

중국 버전 틱톡인 더우인(抖音) 등에서도 불안감을 조성하는 가짜 뉴스가 많아지자 상무부는 급하게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 상무부 소비촉진사 주샤오랑(朱小良) 사장(司长)은 “최근 이상 기후 등으로 채소 가격이 크게 상승해 시민들의 생활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며 향후 가격 급등에 대비해 일정량을 비축하라는 뜻이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현재 중국 생활 물자는 풍부해 공급망에는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상무부는 북부와 남부 지방정부에 채소와 돼지고기 등 생필품을 비축해 시장 공급을 보충할 수 있도록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상무부의 문건 발표 후 실제로 사재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우리 회사 동료들도 쌀을 몇 푸대 사놨다”, “난 이미 2022년 4월까지 먹을 수 있는 식량을 비축한 상태”, “식량이랑 응급상황 위기 대처 관련한 책도 사놨다. 진짜 응급상황이면 전기도 없고 인터넷도 안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는 “과대한 해석은 금물”, “실제로 사재기 하는 사람은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며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