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축적 가장 빠른 X세대, 더딘 Y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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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축적 가장 빠른 X세대, 더딘 Y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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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구원, 세대 간 자산 격차 분석 결과 발표
서울연구원이 조사한 세대별 자산 격차 분석 결과표.
서울연구원이 조사한 세대별 자산 격차 분석 결과표.

서울연구구원(원장 직무대행 유기영)이 통계청의 가계금융 복지 데이터(2012~2020년)를 이용해 ‘세대 간 자산 격차’를 주제로 ‘데이터 인사이트 리포트 제5호’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리포트는 나이를 기준으로 가구주를 산업화세대, 1차 베이비부머, 2차 베이비부머, X세대, Y세대 등 5개 세대로 나눠 세대 간 자산 격차를 분석했다. 아울러 생애주기에 따른 자산의 축적 변화와 물가 상승률, 부채, 금융 자산 투 자방법, 소비 패턴 등 자산을 이루는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 입체적으로 분석했으며, 수도권 비수도권 지역 간 자산 차이도 다뤘다.

◇자산 축적에 대한 수도권-비수도권 비교

가구주의 자산은 나이가 들수록 소득도 함께 증가하다가 정점에 이른 뒤 은퇴 후 감소한다. 2012~2020년 자료를 기준으로 자산 최저점에서 최고점에 이르기까지 수도권 거주 가구주는 자산이 약 15배 상승, 비수도권은 약 10배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15년 불변가격 기준).

◇세대별 자산 시계열 변화

자산 격차는 비수도권보다 수도권에서 세대 간 격차가 더 컸다. 2012년도에서 2020년으로 갈수록 2차 베이비부머와 X세대는 앞 세대와 자산 격차를 좁혔으나, Y세대는 앞 세대들과 자산 격차를 크게 좁히지 못했다. 9년간 X세대는 전 세대 중 가장 빠르게 자산을 증가시키면서 앞 세대들의 자산을 따라잡았다. 또한 1960~1970년대 주요 경제주체였던 수도권 산업화세대는 지금까지도 비교적 많은 자산을 구축하고 있었다.

◇2012~2020년 세대별 순자산-부채의 시계열 변화와 투자 성향 특징

9년간 X·Y세대의 순자산액은 부채와 함께 꾸준히 증가했는데(우상향), 이는 X·Y세대가 대출 등을 이용한 레버리지(Leverage)를 활용해 자산을 늘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X세대는 9년간 가장 빠르게 자산을 축적한 세대인 동시에 9년간 부채 증가량도 가장 많은 세대였다.

금융자산 투자 시 주요 고려사항 및 운용 방법은 세대별로 차이를 보였고, X세대를 비롯한 젊은 세대는 금융 자산 운용에 있어 직접 투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다른 세대에 비해 강하게 나타났다.

◇출생 연대별 나이-순자산 비교

전국 기준, 동일 나이 구간에서 출생 코호트별 순자산을 비교했을 때 1970년대생은 바로 앞선 코호트인 1960년대생의 순자산을 가장 큰 폭(4075만원)으로 넘어섰다.

전국 기준, 1990년대생은 앞 코호트인 1980년대생과 순자산 격차가 20~24세에 1351만원, 25~29세에 2580만원에 달해 나이가 들수록 순자산 격차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은 “이번에 발행된 데이터 인사이트 리포트를 살펴보면, 수익성을 추구하는 Y세대에게는 자산 운용 교육프로그램 제공이 필요하고, 노후 설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산업화세대와 1차 베이비부머 세대에 대해서는 인생 이모작을 위한 새로운 제시가 정책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리포트 분석 결과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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