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국립공원 소금강 「1569 율곡 유산(遊山)길」로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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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국립공원 소금강 「1569 율곡 유산(遊山)길」로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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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종식)와 율곡연구원(원장 박원재)은 오대산국립공원 소금강지구 명소화 사업으로「1569 율곡 유산(游山)길」을 조성하고 이를 기념하는 명명식(命名式)을 지난달 30일 진행했다.

명명식에는 강릉시장, 동부지방산림청장, 대한불교 조계종 대종사 스님, 강원도의원, 지역주민 등 약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1569 율곡 유산(遊山)길」제막식을 진행하고, 새로 명명된 길을 걸으면서 스탬프투어를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소금강지구 명소화는 국내 명승 1호인 오대산국립공원 소금강 지역의 탐방로 일부를 「1569 율곡 유산(遊山)길」로 정비한 사업이다. 새로 정비한 길은 소금강 주차장에서 구룡폭포 구간(왕복 6.7km)으로 문헌에 근거한 명소 발굴과 스토리를 담은 안내간판 설치, 탐방로 정비 등을 실시했다.

율곡 이이는 1569년 현재의 소금강산 지역을 방문하여 주요 명소와 경관에 새로운 이름을 붙이고, 당시 이름조차 없었던 일대 산 전체를 청학산(靑鶴山)이라 명명하는 등 감상을 담은 글을 「유청학산기(遊靑鶴山記)」에 남겼다.

또한 「1569 율곡 유산(遊山)길」에 방문하는 탐방객을 위해 스탬프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스탬프투어는 소금강 주차장에서 구룡폭포 구간(왕복 6.7km) 내에서 만날 수 있다. 향후 스탬프투어 외에도 다양한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스탬프투어는 소금강분소에서 스탬프 북을 받은 뒤, 스탬프 북 내에 표시된 7개 장소에서 도장을 찍는 재미와 함께 「1569 율곡 유산(遊山)길」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도장을 모두 찍은 뒤 소금강분소를 방문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지급한다. 또 스탬프 북 내 쿠폰을 사용해 소금강 주차장 앞 상가지구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박원재 율곡연구원장은 “이번 명명식을 계기로 오대산국립공원과 같은 강원도 명산들의 유산기(遊山記)를 종합적으로 수집·정리하고, 강원의 역사문화를 자연환경과 결합해 새로운 생태‧인문유산이 적극 발굴‧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종식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장은 “유산(遊山)기를 남긴 율곡 이이 선생을 포함하여 과거의 많은 선조가 방문했던 소금강지구의 우수한 자연·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1569 율곡 유산(遊山)길」조성과 명명식을 추진했다.”라며 “앞으로도 율곡과 관련된 더 많은 일을 지역사회와 함께함으로써 지역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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