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한국 첫 국산 우주 발사체 발사 ‘우주 야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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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한국 첫 국산 우주 발사체 발사 ‘우주 야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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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비경쟁에 뛰어든 한국, 탄도미사일 기술 등 개발 박차
BBC 뉴스 캡처
BBC는 이러한 발사는 우주 프로그램에서 필수적이지만, 잠재적으로 군사적인 응용도 할 수 있다며 우주에 대한 한국의 야망 강화와 함께 군사적 측면을 조명했다/BBC 뉴스 캡처

한국이 최초의 국산 우주발사체(Space Rocket) ‘누리호(Nuri)'발사해 우주에 대한 야망을 강화시켰다고 영국의 BBC방송이 21일 보도했다.

BBC누리로 알려진 한국형 위성 발사체 II는 서울에서 남쪽으로 약 500km떨어진 전남 고흥에서 이륙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 발사체가 완전한 비행 시퀀스(full flight sequence)를 마쳤으나, 더미 위성(모사체, a dummy satellite)을 궤도에 올려놓으려는 목표에는 실패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BBC는 이러한 발사는 우주 프로그램에서 필수적이지만, 잠재적으로 군사적인 응용도 할 수 있다며 우주에 대한 한국의 야망 강화와 함께 군사적 측면을 조명했다.

한국은 북한과 군비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두 나라는 모두 최근 신형 무기를 시험 발사하고 있으며, 북한은 2012년에 인공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았다고 BBC는 소개했다.

누리호는 개발하는데 약 2조 원의 비용이 들어갔으며, 무게는 200, 길이는 47.2m로 액체연료 엔진 6개사 장착되어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논평에서 이번 발사가 자신들의 목표에는 못 미쳤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얼마 지나지 않아 목표 궤도로 정확히 발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이번 발사를 총지휘하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은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2027년까지 누리호를 4번 더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기술 강국으로 여겨지지만, 우주 탐사를 위한 개발에서는 다른 나라에 뒤쳐져 있는 게 사실이다.

지난 2009년과 2010년에 한국이 로켓을 발사하려는 시도는 발사 후 몇 분 만에 두 번째 폭발로 실패했었다. 그러나 한국은 2030년까지 달에 탐사선을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군비경쟁

한국은 누리를 인공위성을 발사하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이 실험은 또한 한국이 진행 중인 무기 개발 확대의 일부로 간주되어 왔다. 탄도미사일과 우주 로켓은 거의 같은 기술을 사용한다.

한국은 최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시험, 성공했다. 북한도 또한 이번 주에 사상 최대 규모의 국방전람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 전시회에서 미사일과 같은 신형 전투기와 유도무기를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북한은 여러 차례 무기 실험을 해왔다. 최근 몇 주 동안 북한은 극초음속 및 장거리 무기를 발사했다. 이번 주 초, 북한은 일본해에 대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유엔이 탄도 무기와 핵무기 실험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평양에 의한 이러한 실험들 중 일부는 국제 제재를 위반한 것이다. 북한은 또 최근 탱크와 미사일을 포함한 군사용 장비를 전시하는 자체 방어 엑스포를 열었다.

아시아에서, 중국, 일본, 인도는 모두 고급 우주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 미국의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제프 베이조스의 블루 오리진 등 민간 기업들도 로켓 발사에 대한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

장차 한국도 민간 우주경쟁시대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이른바 뉴 스페이스(New Space)'시대 진입을 하겠다는 포부가 대단하다.

사진 : YTN캡처
사진 : YTN캡처
사진 : YTN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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