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희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표 | ||
어찌 영웅의 딸이 역적 짓을 하겠는가?
권력의 충실한 견공 노릇을 해왔던 검찰의 BBK 수사발표는 예견되어 있었다.
그들은 결코 진실을 밝힐 수 없다.
기소되거나 구속된다면 이명박의 대세론이 한순간에 무너지고 이회창대세론이 형성되면서 2007년도 대선이 끝나 버리기 때문이다.
BBK 수사발표를 앞두고 묘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김경준의 메모가 나왔는데, 검찰이 김경준에게 이명박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해주면 형을 줄여주겠다고 회유한 내용과 CNB뉴스에 따르면 노-명박의 측근실세가 12/2일 만나서 노무현의 사후보장을 조건으로 빅딜 했다는 소식이다.
대선을 며칠 남기지 않고 풍문으로만 돌던 노명박의 실체가 들어났다며 전정치권이 들고 일어나 난리가 나고 있다, 더욱이 재미있는 것은 친노계까지 들고 일어나 노무현을 성토하고 있다. 이를 어찌 보아야 하는가?
과연 이것이 단순한 노명박 연대인가 그렇게 단순하게만 보이지 않는다, 2007년 대선은 노무현과 박근혜의 승부로 보고 있고, 서로가 상대방이 먼저 카드를 내놓기를 기다리며 고도의 정치게임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마침내 꼼수의 달인 노무현의 카드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왜 노무현의 카드로 보이는가? 노무현 입장에서는 2007대선에서 승리하기를 원하는 순서를 정리해보자, 좌익 당(최선), 부패 당(차선), 이회창(최악) 순서 일 것이다.
최선인 좌익 당이 이기기 위해서는, 노무현을 짓밟고 넘어가는 수순을 밟아야한다. 전 좌익이 집결되고 단일화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부패당의 대세론이 무너져 좌익, 부패 당, 이회창, 황금의 3각 분할이 되면 승리의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 본 사건은 이러한 조건을 자연스럽게 만족시키며 승리의 가능성을 만들고 있다.
그리고 차선을 대비해, 부패당과 빅딜을 해서 퇴임 후를 보장해 놓았다. 최악인 이회창에게는 기대했던 BBK 핵폭탄을 불발시킴으로써 김을 빼버렸다.
이를 정리해보면, 최선인 신당의 승리가능성을 만들고, 차선인 부패 당에게는 사후보장을 해 놓았다, 최악인 이회창에게는 핵폭탄을 불발시키면서 엿을 먹였다. 아무리 보아도 노무현의 연출로 보인다.
드디어 기다리던 노무현의 카드가 나왔다면 다음에는 박근혜의 카드가 나올 차례이다. 패가 오픈 되기를 기다리며 지지자에게 돌팔매를 맞으면서도 칼을 갈며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우익의 마지막 보루인 자신까지 무너지면 대선뿐만 아니라 총선까지 패해 나라에 돌이킬 수없는 재앙이 올 수 있기에 신중을 기하며 단 1합에 승부를 완벽하게 끝내기 위해서였다.
결국 BBK는 박근혜가 원하던 대의명분을 주었다. 물론 기소나 구속보다는 약하지만 노명박 연대면 충분하다. 노명박이 연대해서 부패정권 창출하면 정권교체가 아니라 재앙정권 연장, 좌익정권이 골병들인 나라 부패정권 들어서면 절단난다. 대의명분은 차고도 넘치니 이제 때를 기다리면 된다.
그때는 부패 당이 좌우익의 집중포화를 맞고 대세론이 무너지며 3각의 황금분할이 되고, 좌익이 이에 대해 손쓸 틈도 없을 때이다. 이는 창 캠프에 합류한 곽성문이 지난번 황금분할이 되면 박근혜가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말했던 것을 상기하기 바란다.
박근혜가 현재까지 자신의 지지자에게 돌팔매를 맞으며 범죄와 비리로 얼룩진 자를 돕는 것처럼 위장전술을 한 것은 자신의 어깨에 나라의 운명이 걸려있음을 너무나 잘 알기에 대선과 총선까지 내다보고 신중에 신중을 기한 행보로, 모든 조건이 완벽하게 갖추어 질 때까지 때를 기다리며, 단 1합에 끝내기 위해서 칼을 갈며 기다려 왔던 것이다.
박근혜가 부패한자를 도와 나라의 재앙을 부른다면, 박근혜의 정도에도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정치생명도 끝난다는 것을 삼척동자도 안다. 그렇기에 애국세력을 배신하는 행위를 결코 하지 못한다. 아니 그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부친을 욕보이는 것이다.
어찌 영웅의 딸이 나라에 재앙을 부르는 역적 짓을 할 수 있겠는가?
이제 박근혜가 정의의 칼을 뽑아들고 나설 때가 다 되었다. 야당후보에서 야당경선을 거치면서 “국민후보”이제 그의 부친이 그러했듯이 나라를 재앙으로부터 건져준 “국민의 영웅”으로 거듭나는 자랑스러운 박근혜를 우리는 보게 될 것이다.
기다리면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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