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섬진강 하도정비 퇴적토 준설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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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섬진강 하도정비 퇴적토 준설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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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두곡·신지·흥룡지구 재해복구사업 추진…재해예방·재첩서식지 확대

경남 하동군은 지난해 7월 7일∼8월 11일 섬진강 수해와 수년간 지속적으로 생긴 섬진강 퇴적토에 대한 대규모 준설사업을 추진한다.

윤상기 군수는 지난해 수해 당시 섬진강 퇴적토 발생으로 하천유속 흐름의 지장 및 재첩어민의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자 수해복구 현장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실태를 설명하고 퇴적토 준설을 건의해 국비 100억여원을 확보했다.

이에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그해 10월 재해복구사업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고,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문화재지표조사 용역 등 관련 과업 추진에 나섰다.

그러나 이 중 소규모 환경영향평가가 어려워짐에 따라 윤상기 군수가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의 재해복구사업 대상지 현장실사 시 퇴적토 준설을 통한 하천의 안전성 확보, 재첩서식지 복원, 재해복구사업의 조기 착공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로 인해 하동군이 섬진강 퇴적토 준설사업을 건의한 4개 지구 중 신비지구와 두곡지구는 지난 7월 관련 과업이 완료돼 최근 하동군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각각 사업에 착수했다.

하동군이 시행하는 신비지구는 총사업비 45억 8400만원을 투입해 퇴적토 47만 3000㎥를 준설하며,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추진하는 두곡지구는 54억 8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퇴적토 80만 8750㎥를 준설한다.

그리고, 신지지구와 흥룡지구는 섬진강(국가하천) 하천기본계획(변경)에 반영돼 향후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준설사업을 추진한다.

섬진강 퇴적토가 준설되면 하천의 통수단면을 확보하고 유속 흐름을 원활하게 해 재해예방과 효율적인 하천 유지관리가 기대된다.

또한 지속적인 퇴적토 생성에도 지금까지 섬진강 하상이 정비되지 않아 재첩서식지가 파괴됐으나 신비지구와 두곡지구 퇴적토 준설로 재첩서식지도 동시에 복원될 전망이다.

군은 준설된 퇴적토를 공매처리 해 수익금은 세외수입으로 향후 국가하천 유지관리 사업예산으로 편성해 섬진강변 수변공원, 산책로, 부대시설 정비를 통해 군민의 여가생활 개선 및 편의시설 증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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