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분해형 살균기(전해수기)가 위드코로나 시대에 써 보고 구매하는 ‘렌탈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최근 한국전해수기산업발전협의회가 환경부에 제출한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 안전·표시기준 개정안 행정 예고에 대한 의견 제출안 일부가 수용되면서 HOCL제조기 등 전해수기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청담코퍼레이션의 위생가전 브랜드 바우젠이 자사 공식몰에서 위약금이 없는 HOCL 제조기 렌탈 서비스를 시작한다.
코로나19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데다가 정부가 최근 ‘위드코로나’ 국면을 선언하면서 렌탈 가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생활 환경의 위생 관리에 대한 수요도 커지면서 렌탈 업체들이 앞다퉈 홈 케어 시장에 뛰어들자 지난해 렌탈 서비스 시장 규모는 40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망된다.
전해수기의 안전성과 살균력에 대한 정부의 첫 성능 인정에 따라, 전해수기 업체들은 정부가 정해 놓은 규정 안에서 전해수기를 생산, 판매할 수 있게 됐으며 렌탈 가전으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전해수기 생산업체들은 소비자 신뢰회복의 첫 단추를 끼웠다며 판로에 물꼬가 트이고 시장 내 상품 공급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그동안 정부는 '화학제품안전법'상 살생물제품으로 분류됐던 전해수기가 10년의 승인 유예기간을 두고 관리해왔지만, 생활화학제품에 포함시킴에 따라 사후승인에서 신고제로 바뀌게 되었다.
한편, 바우젠 관계자는 “정부로부터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된 전해수기가 부담 없는 비용으로 렌탈 서비스가 확산되면 가정에서는 물론 중소 자영업자들의 생활친화형 위생 가전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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