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O, 북 ‘식량지원 필요국’ 재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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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O, 북 ‘식량지원 필요국’ 재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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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원 없으면 올해 식량난 극복 어려워”

유엔 식량농업기구가 23일 전 세계 저소득 국가들의 곡물 생산 및 식량 상황을 평가한 ‘작물 전망과 식량 상황(Crop Prospects and Food Situation)’ 올해 3분기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서 북한은 외부 식량지원이 필요한 국가(Countries requiring External Assistance For Food) 44개국 중 하나로 꼽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24일 전했다.

특히 북한은 이 중에서도 레바논, 예맨과 함께 대부분 지역에서 식량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국가(widespread lack of access)로 분류됐다.

보고서는 북한이 적은 식량 섭취량, 식품 다양성 부족, 경제 침체 등을 그 원인과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특히 보고서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경제적 제약이 식량 불안정에 대한 취약성을 더욱 증가시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고서는 북한 인구의 대부분이 적은 섭취량, 매우 열악한 식단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보고서는 올해 주요 계절 수확물로 인해 10월, 11월에 식량 상황이 일시적으로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보고서는 북한이 올해 식량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외부로부터 수입해야 하는 식량이 106만 3,000톤이라고 추산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농무부 산하 경제조사서비스(Economic Research Service)도 최근 9월 쌀 전망 보고서(Rice Outlook: September 2021)에서 북한의 올해 쌀 작황이 지난해와 비슷하게 나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북한의 올 가을 쌀 생산량을 도정 후 기준 136만 톤으로 전망했다. 136만 톤은 지난해 9월 공개됐던 보고서와 같은 수치다.

이는 27년 전 이른바 ‘고난의 행군’ 시기였던 199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통일부는 지난 2월, 올해 북한이 100만 톤 이상의 식량이 부족할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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