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8일 6자회담 개최, 북핵신고 문제 논의 전망
^^^▲ 북한 영변 핵시설 단지 위성사진 ⓒ Reuters^^^ | ||
북한은 당초 지난 2.13 합의에 따라 영변 핵시설에 대한 불능화 조치를 올 해 안으로 마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번 실사단 방북의 불능화 상황 진척 점검 결과 계획대로 진행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북핵 불능화 조치 이후 이에 대한 대가로 경제적 지원을 받고 미국 등 외교정상화 단계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북 불능화 실사단은 “(영변에서의) 불능화(disablement) 과정에 만족하고 있으며, 비핵화 과정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는 중국측 핵 전문가 첸 나이칭의 발언을 인용 보도한 중국 관영 신회통신 보도를 따서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한국측 참석자도 같은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는 임성남 북핵외교기획단장, 또 한국의 원자력기술전문가 1명이 5개국 실사단과 함께 지난 27일 2박 3일 일정으로 방북했다.
신화통신은 “핵 불능화 조치에 대한 북한의 자세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한 한국의 임성남 북핵외교기획단장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또 미국측 대표인 성 킴(Sung Kim)도 영변 핵시설을 둘러보고 북핵 시설 불능화의 모든 과정이 올해 안으로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크리스토퍼 힐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미 국무부 아.태담당 차관보)는 일본 한국 방문을 마치 후 다음 주 중에 북한을 방문해 김계관 외무상 부상과의 회동한 후 영변을 직접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어 오는 12월 8일 베이징에서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 개최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해 불능화 조치에 이은 ‘북핵 신고‘문제가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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