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국민의힘 대선예비후보 측은 9일 “문재인 정부 4년간 청년 취업자 9만 3000명이 줄었다”며 “임기 내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열겠다던 문재인 대통령의 무책임한 발언 덕에, “청년 일자리 제로 시대”가 됐다“고 꼬입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4년간 8,000명에 가까운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했고, 그 결과 올해 신입직원 채용은 65명에 그쳤다. 비정규직 총 8,259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한국전력의 경우, 연평균 1,700명이던 신규채용이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또 한국공항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철도공사 등 취업 준비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공기업들 대부분이 절반 가까이 신규 채용을 줄였다.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예비후보 측은 ”그렇지 않아도 좁은 문을, 정부가 아예 닫아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비단 공기업 취업 문제뿐만이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무분별한 정규직 전환 추진으로, 기업의 투자와 신규 고용이 위축돼 청년층의 노동시장 진입 자체가 어려워진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최 예비후보 측은 ”귀족 노조만을 배불리는 무능한 정부 때문에, 능력이 있어도, 일하고 싶어도, 일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며 ”일자리 파탄은 곧 국가 경제 파탄으로 이어진다“고 우려했다.
최 예비후보 측은 ”양질의 일자리가 줄어들고 청년 취업률이 하락하면, 결국 국가 경제의 근간이 무너지고 만다“며 기득권 노조와 결탁한 정치 세력이 만든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어야, 정정당당하게 승부하는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가 생긴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청년수당 몇 푼 쥐여주고, 허울 좋은 공공일자리 단기 알바로 눈속임한다고 청년들이 속지 않는다“며 ”치열하게 살아가는 이 시대의 청년들을 더는 기만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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