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남북국방장관회담 보다는...특검이 관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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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남북국방장관회담 보다는...특검이 관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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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특검 수용 배경 설명이 ‘장황한 변명’인가" 특정신문 기사에 불쾌감

^^^▲ 삼성 특검법 관련 기자회견 모습
ⓒ 청와대 홈페이지^^^
남북국방장관회담과 관련하여 청와대 천호선 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국제무대에서 남북간 협력이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자평했다.

천호선 대변인은 "노무현 대통령은 이번 남북 국방장관회담에 참석한 김장수 국방장관을 통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북한이 세계박람회기구 총회에서 여수가 2012 세계엑스포를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것에 대해서 감사하다."고 전했으며 "북한이 세계박람회기구 총회에서 한국을 지지한 것과 관련하여 앞으로 국제무대에서 남북간 협력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 측이 NLL과 관련해서 남측 수역에 공동어로수역, NLL 남쪽 수역의 공동어로수역을 설치하자는 주장과 또 그것을 평화구역화 하자는 제안에 대해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천호선 대변인은 "어제 회담은 기본적으로 양측이 기본적인 입장을 교환하는 것이며, 지금 협상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이야기는 회담 진행상황을 지켜봐야한다"면서 "정부의 기본원칙은 남북의 지형적 특성, 그리고 수산자원량, 제3국 어선 조업제한, 그리고 어민들의 이익과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북측과 협의해 나간다"고 밝혔다.

북한의 김양건 통전부장의 노무현 대통령의 예방계획은 현재까지는 없다고 밝혔으며, NLL관련하여 남북간 이견에 대해서 천 대변인은 "기본적으로 남북정상회담과 남북총리회담의 후속조치가 아시다시피 지금 굉장히 여러 가지 채널에서 여러 가지 과제를 놓고 동시에 진행 중"이라며 "기본적인 것은 남북정상선언의 이행 상황을 함께 점검해 보고, 경협과 관련돼서 남쪽의 여러 장소들을 시찰할 계획으로 알고 있다."며 "특히 NLL 문제나 공동어로구역 문제에 대해선 국방장관회담에서 정리되어야 될 문제"라고 말했다.

"남북국방장관회담은 그렇고...삼성특검이 더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천호선 대변인은 브리핑 중간에 삼성특검과 관련하여 노무현 특정신문에 기사화된 내용을 거론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천 대변인은 "특검 문제는 청와대에서 수용했기 때문에 진행이 되어나갈 것"이라며 "그러나 어제 대통령께서 삼성비자금 관련 특검법을 수용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 아주 진솔하고, 또 소상하게 말씀드린 바가 있다."면서 " 그동안 왜 특검에 반대했는지, 어떤 이유로 공수처법을 통과시켜줄 것을 요청했는지, 또 부정적인 입장에도 불구하고 이를 수용하게 된 배경과 대통령으로서 정치인으로서 신중하게 여러 가지 측면을 고려하여 책임 있는 결정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도 어떤 치장 없이 있는 그대로 말씀하셨다."면서

이어 "그러나 한 신문에서는 이를 ‘장황한 변명’이라는 제목을 달아서 참 쉽게 의미를 깎아내린 기사를 썼다. 소위 당선 축하금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대해 성실히 답변하신 것마저도 왜 상당한 시간을 들여가며 굳이 기자회견까지 마련했느냐는 식의 이해할 수 없는 비판을 했다."면서 비판적인 기사에 대해 노골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냈다.

천호선 대변인은 공수처법관련 언론 기사보도내용에 대해 "또 ‘특검이 한계와 문제점이 있으니 공수처법으로 가야한다’는 주장은 단순히 특검무용론을 주장했다고 말씀의 취지를 왜곡한 보도가 있었다."면서 "일부 언론이나 정당이 노무현 정부가 삼성과 결탁해 있다라고 단정해 놓고, 한 나라의 대통령직을 맡고 있는 정치인의 진지한 고민과 문제제기를 무시하고 조롱하며 ‘이번 특검은 무조건 옳다. 그에 반대하는 것은 구린데가 있기 때문이다’라는 식으로 기사를 쓰고 또는 주장을 하고 있다"면서 언론 전반에 걸쳐 "정말 편협하고 무책임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언론에 서운함(?)을 피력했다.

참여정부의 검찰개혁...검찰의 자율성 존중

천호선 대변인은 참여정부 지난 5년간 검찰 개혁과 관련하여 "참여정부의 검찰개혁은 권력으로 개입해서 권력을 이용해서 뜯어 고치자라는 방향이 아니"라고 전제 한 뒤 "검찰의 자율성을 존중함으로 인해서 장기적인 안목에서 근본적인 개혁이 이뤄나가도록 하자는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권력을 동원해서 검찰을 개혁하게 되면 다시 권력이 바뀌면 그것은 수포로 돌아가게 된다."면서 '지금의 검찰은 청와대나 또는 권력에 대한 수사에서 어떤 성역이 없이 수사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본다."고 평가했다.(브리핑 종료 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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