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링, 시제품 제작 지원 등 최종 5팀 수상팀 선정
순천향대 사물인터넷학과 동아리 HUI ‘청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시각화 글라스’로 영예로운 대상 수상
순천향대학교가 지난달 23일 사물인터넷학과 3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 ‘HUI(Honor Up the IoT)’팀이 ‘제2회 ICT 장애인 보조공학기기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SK텔레콤이 주관하여 AI, IoT, 웨어러블, AR 등 ICT 기술이 접목된 보조공학기기 및 서비스 발굴을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으며, 전체 82개 참가팀 중 1차 7팀을 선발하여 멘토링, 시제품 제작 지원 등을 통해 최종 5팀을 수상팀으로 선정했다. 순천향대 HUI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시각화 글라스’로 영예로운 대상과 함께 1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받았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시각화 글라스’는 AR기술을 활용한 보조공학기기로 소리를 글로 시각화함으로써 주변 상황 인지와 일상적인 대화를 편리하게 하고, 마스크 착용으로 겪는 청각장애인들의 소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HUI는 순천향대학교 사물인터넷학과 학생들이 3D 모델링, 알고리즘 등 각자의 관심 분야에 따라 팀 단위로 모여 스터디를 진행,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동아리로서, 이번 공모전에는 사물인터넷학과 3학년 김태경, 박민석, 박선주 학생이 팀을 이뤄 참가했다.
대상을 수상한 HUI 김태경 학생은 “생각지도 못한 대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청각장애인분들이 실생활에서 정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체험하고 느꼈다”며 “앞으로도 여러 가지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공학기기의 연구·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HUI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SK텔레콤이 제공하는 제품 사업화 및 실 창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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