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쉽고 바른 공공언어 쓰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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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쉽고 바른 공공언어 쓰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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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시장, 시민 눈높이에 맞는 ‘공공언어 다듬기’ 추진
김정섭 시장
김정섭 시장

공주시 전 직원이 쉽고 바른 공공언어 쓰기에 동참하기로 했다.

김 시장은 지난 30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열린 9월중 업무계획보고회에서 “국어기본법과 행정업무의 효율적 운영에 관한 규정에 의하면 ‘행정문서는 간결하고 명확하고 이해하기 쉽게 작성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공공언어 쉽고 바로 쓰기 운동을 제안했다.

정확한 뜻을 이해하기 어려운 외국어와 한자말을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는 만큼 공공언어 바로 쓰기를 위해 공직자가 먼저 살펴보고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우선, 그동안 행정기관에서 관행적으로 사용해온 어렵고 생소한 공공언어를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쉬운 말로 바꾸는 이른바 ‘공공언어 다듬기’를 추진해 달라며 언택트(비대면), 비말(침방울), 조사료(거친 사료) 등을 예로 들었다.

특히, 시에서 생산하는 모든 공문서 내용 중에 권위적이고 차별적인 표현, 성차별적인 표현은 없는지 사용 실태를 전수조사해 달라고 덧붙였다.

개선이 필요한 대상 언어를 적극적으로 찾아낸 후 어떤 용어로 개선할 것인지 대안을 연구한 뒤 국립국어원 등의 감수과정 등을 거쳐 개선된 공공언어를 확정, 실행력을 높여가자고 말했다.

공주시 공직자들은 지난 7월부터 매주 20개의 행정용어를 순화한 용어로 사용하도록 하는 공공언어 쉽고 바르게 쓰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김 시장은 시가 운영하는 평생학습 특성화 프로그램에 공공언어 관련 과정을 개설하는 한편, 시민과 사회단체 참여를 적극 유도해 바른 공공언어가 지역사회에 널리 퍼져나갈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김 시장은 “시의 공공언어를 쉽고 바르고 품격있게 사용해서 그 의도가 정확하게 전달되고 행정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자”며, “공공언어를 바로 쓴다는 것은 시민들에 대한 기본적인 배려이자 공직자의 책무로서 공직자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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