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19일 정권교체와 민생안정을 위한 당 대표 대선예비후보 연석회의를 제안했다.
최 전 감사원장은 이날 SNS를 통해 “코로나 확진자 숫자가 또다시 2000명을 넘어섰고 정부가 내주에 발표할 사회적 거리두기는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가 연장될 가능성이 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눈물과 한숨이 끊이지 않는다”며 “1년 7개월간 의료현장에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여왔던 간호사와 요양보호사들이 ‘더 이상 버틸 수 없다’며 다음달 2일 총파업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백신 걱정을 말라던 대통령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국민들은 정부의 잇단 K방역 자화자찬과 희망고문에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텨가고 있다”며 “이런 와중에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에게 정권교체의 희망을 주고, 용기를 북돋아 주어야 할 국민의힘이 볼썽사나운 내부 분열에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최 전 감사원장은 “당 대표와 대선예비후보 사이에서 녹음여부를 놓고 벌어지는 진실공방을 지켜보며 허탈하지 않을 국민은 별로 없을 것”이라며 “이런 내부분열로 인해 정권교체라는 시대적 소명을 완수하지 못한다면 저희는 그야말로 역사의 죄인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전 감사원장은 “이준석 당 대표와 대선 예비후보들이 모두 모여 당의 단합과 민생대책 수립, 그리고 정권교체를 다짐하는 연석회을 열 것을 제안한다”며 “2016년 총선을 앞두고 벌어졌던 당의 분열과 자중지란을 또다시 반복할 수는 없는 것 아닌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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