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백신확보 실패의 책임을 이제는 밝혀야 한다.”
조태용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에서 “인구비율 당 확진자 수가 미국이나 서유럽 국가들보다 적은 우리나라가 가장 강도 높은 4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또 식당과 같은 자영업소를 강력하게 단속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오직 한가지, 백신확보를 제때에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백신확보 실패는 이미 한계상황에 다다른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을 폐업과 생계 위기로 내몰고 있다”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고통의 한숨이 절망의 눈물로 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이 와중에 정부는 올해 상반기 수출이 역대최고를 기록했느니 하면서 뻔뻔한 소리만 내놓고 있다”며 “대기업 상황은 괜찮을지 몰라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비롯한 서민경제는 붕괴 직전”이라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이어 “이 모든 상황을 책임져야 할 위치에 있는 대통령은 오히려 청와대 참모회의에서 우리나라는 다른 국가들보다 상대적으로 나은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는 딴 세상 이야기만 하고 있다”며 “지난 연말에 직접 확보했다고 그토록 자랑하던 모더나 백신 공급이 차질을 빚자 슬쩍 장관 뒤로 숨어버린 대통령에게 과연 지도자의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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