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란준비가 正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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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란준비가 正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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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후보와 한나라당은 양심을 회복하기를...

 
   
     
 

한나라당 이명박후보가 주범이거나 공범일 의혹이 짙다는 주가조작(BBK, LK이뱅크, 옵셔널벤쳐스,마프펀드)관련 핵심증인 김경준씨 귀국을 앞두고 한나라당 이방호 사무총장이 두 차례나 “민란준비”의 협박성 발언을 했다.

이 사무총장의 지난 11월 9일 발언을 살펴보면 김경준귀국에 따른 “법적 준비는 되어 있다.

정치공작적 태도가 있다면 민란정도의 강력한 대응을 해 제2의 김대업같은 공작이 통하지 않도록 국민과 함께 저항할 준비가 되어 있다” 고 말했으며

13일에도 “검찰이 브리핑하는 과정에서 국민을 현혹시키는 기도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 우리는 실시간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대응하는 비상체제에 돌입해 있다. 조금이라도 불순한 의도가 있다면 수만, 수십만을 동원해서라도 이를 저지하고 잘못되면 전국적으로 민란수준의 강한 메시지를 보낼 준비가 되어 있다, 전국의 당원동지들이 일정각오를 다지면서 준비하고 있다” 고“ 발언했다.

그렇다면 한나라당이 이렇게 "민란"을 선동, 준비하는 원인의 김경준, 주가조작사건이란 무엇인가?

우선 한나라당 이후보가 김경준씨와 만난 배경인 이명박도미과정을 돌이켜보면 이명박씨는 96총선에서 불법선거를 저질렀으며, 이에 대해 선거참모가 양심선언을 하자 이를 번복토록 회유와 살해협박을 해, 그가 법정에서 위증했으며 그리고는 김유찬에게 돈을 줘서 해외로 도피시켰다고 한다(김유찬씨 설명)

이렇게 국내에서 선거법위반과 관련 분탕질을 한 이명박씨는 도피성 渡美를 했으며 이 때 재미교포 에리카 김과 그 동생 김경준을 만나게 됐다.

이명박씨는 도미한 지 1년여 만에 귀국해서는 “선진금융기법을 도입하겠다”며 그 분야 전문가(?) 김경준을 언론에 소개, 극찬하고(MBC, 신문보도), 금융지주회사 BBK, LK이뱅크를 창업했으며, 이 회사에 이명박 지인들이 수백억을 투자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선진금융(?)회사는 금융감독원조사를 받고 도산했으며 BBK등에 투자한 이명박씨 지인들은 수백억원을 날리게 됐다.

그러자 이들은 옵셔널 벤쳐스, 펀드 등을 통해 유령회사 주가를 임의로 끌어올린 뒤 폭락시켜 국민 5,000여명으로부터 600여억원을 편취한 뒤, 김경준은 이명박씨 지인들이 투자한 수백억원을 변제하고 미국으로 도피해 미국법원에 구속됐고, 주가조작으로 사기를 당한 5000여명은 쓰라린 가슴을 치다 자살까지 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후 이명박후보는 기회 있을 때 마다 국민들에게(한나라당 경선, 언론인터뷰, 토론회 등) “김경준에게 사기를 당했다, 김경준은 서류위조범, 전과 몇 범 등 파렴치한이라"고 했고, 자신은 아무런 잘못 없이 사기꾼에게 당한 피해자일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김경준씨는 “사건의 주범이 이명박후보이며 자신은 바지사장에 불과했다”고 한다.

그래서 사직당국이 김경준을 국내로 소환해 진위를 가리자는 것이며, 이명박후보와 한나라당도 김경준씨가 하루속히 귀국해 조사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했으니 사실을 증언하고 조사받기 위해 김경준씨가 떳떳하게 귀국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한나라당은 김경준 귀국에 앞서(사실규명도 되지않은 현 싯점에서) 공권력과 사직당국을 향해 “민란을 준비하고 있다"는 협박을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 같이 민란을 준비한 이명박씨와 한나라당에 묻는다.

첫째 BBK 투자자들이 홀홀단신 재미교포 김경준만 보고 투자했겠는가?

둘째 주가조작에 당한 개미투자자들이 무엇을 누구를 보고 주식을 샀겠는가?

셋째 김경준의 단독범행, 파렴치한이라면 왜 이명박지인 투자금을 상환하고 도미했는가?

넷째 LK이뱅크의 이명박명함, 마프펀드 해명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데 진실은?

다섯째 김경준과 가족들이 억울하다는 증언이 보도되는데도 수사결과를 지켜보지는 않고 서둘러 “민란" 발언을 하는 저의가 무엇인가?

여섯째 이명박후보가 아무 잘못이 없다면서 무슨 상황실만들고 법적준비를 하나?

일곱째 한나라당이 말하는 불순한 의도란 무엇이며 민란까지 준비하는 것이 합당한가?

여덞째 한나라당원들이 주가조작에 대해 무엇을 안다고 스스로 일정각오를 다진단 말인가?

아홉째 만약 한나라당이 집권후에 유사사건에 대해 조폭,사기꾼들이 이런 반란협박을 해도 되는가?

열번째 이명박씨는 김경준을 언론에다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할 당시 에리카 김과 어떤 관계였나?

한나라당 사무총장이 민란을 준비했다는 발언을 두 번씩이나 했으니 이제 동 주가조작 사건 중 사소한 일부라도 이명박후보가 개입했거나 관련된 사실이 밝혀질 경우 한나라당이 준비한 민란은 불법선동, 국가반란죄가 될 수도 있다

그리고 향후 명분없는 한나라당원들의 불법소요는 아마도 노무현정부가 군대라도 동원(이명박씨의 발언)해서 진압할 것이며, 그리되면 대선정국은 혼미해지고 사회는 극심한 혼란에 빠져든다.

만약 이렇게 될 경우 민란을 배후조종한 이명박후보와 한나라당은 국가혼란을 야기하고 공권력(군 포함)을 불러 낸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

지금 민란을 준비하고 있다는 한나라당에 부탁컨데 한나라당은 사법적 진실규명을 예단하고 방해할 목적으로 민란을 준비할 시간이 있다면 이명박후보자녀의 위장취업보도와 한나라당 해명에 대한 수만개의 댓글부터 살펴봐라.

그리고 그 수만개의 넷심이 바로 민란이 아닌지 사려하기 바란다.

특히 한나라당 당원임을 내세우며 "이명박후보가 당 대선후보, 한나라당 대선후보로 정권교체해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하고 정도를 가시는(자신이 한 말에 책임지는) 박근혜 전 대표는 "한나라당 사무총장의 민란발언, 이명박자녀위장취업"에 대해서도 그것이 원칙에 입각한 正道인지 국민, 당원, 지지자들에게 일도양단의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한나라당 강재섭, 이방호, 권철현, 남경필, 원희룡 등 등이 구국순교의 심정으로 홀홀단신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회창전총재를 향해 협박, 궤변, 단식, 버르장머리 없는 발언을 하고 있는데 이런 짓거리가 과연 공당의 대표나 국회의원들이 할 짓거리인지 모르겠다.

한나라당이 이렇게 폭력을 선동하는 민란을 언급하며 이전총재를 음해, 집중공격하니 공기총협박과 계란세례가 등장하는 것이 아닐까?

한나라당이 수권을 구가한다면 정치인들로서 최소한의 상식적인 예의라도 지키기 바라며, 이명박후보가 40%에 달하는 국민지지를 받는 정치인이라면 눈꼽만큼이라도 양심을 회복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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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천 2007-11-17 11:20:43
의혹이 너무많은 후보, 과연 적절한지 다시한번 생각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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