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한국표준산업분류에 의하면 ‘비주거용 건물 임대업’이란 “자기 소유 또는 임차한 각종 부동산인 사무, 상업 및 기타 비거주용 건물(점포, 사무실 포함)을 임대하는 산업활동을 말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지난 9일 국회 대정부질의를 통해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 후보의 자녀 두 명이 서울 서초구 영포빌딩 관리회사의 직원으로 등록되었음이 확인됐다. 이명박 후보 측은 ‘이 후보 자녀는 유령 직원이 아닌 정식 직원’이라고 했다.
이명박 후보가 자신이 소유한 빌딩 임대사업의 세금을 적게 내기 위해 필요 경비율을 과다하게 산정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자신의 자녀들을 위장채용할 수밖에 없었던 직접적 이유이다.
이명박 후보 가족이 건물 임대 관리를 위해 무엇을 했겠는가?
줄리아드 음대 출신의 장녀가 5년간 건물 입주민을 위해 음악을 연주했다는 것인가? 아들 이시형씨가 히딩크 사진전을 열었다는 것인가? 아니면 수천만원 짜리 핸드백을 위시한 명품 전시회를 했다는 것인가?
이명박 후보는 이들의 근무내용을 국민 앞에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
2007년 11월 12일
정동영 후보 수석부대변인 김영근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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