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이 민선 7기 출범 후 관광객 1,500만명을 달성했다.
군은 민선 7기 관광분야에서 강화군 관광객이 2019년에 1,000만명을 돌파, 매년 방문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빅데이터 통계 분석으로는 1,500만명을 넘어섰고, 강화문화재야행이 한국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된데 이어 강화읍 원도심 도보여행이 2021~2022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유천호 군수는 “코로나 확산의 상황에서도 새롭고 적극적인 관광마케팅과 관광시설 조성을 통해 수도권 최고 넘어서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 강화 원도심 도보여행... 고려시대부터 1970년대 산업화기 역사체험
강화 원도심 스토리워크가 '2021년~2022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고려 고종이 강화도로 천도하면서 축조된 강화산성을 중심으로 용흥궁 공원, 성공회 강화성당, 조양방직, 소창체험관, 강화 실감형 미래체험관 등 골목 사이사이를 걸으면서 고려시대부터 1960~70년대 산업화기에 이르는 강화의 숨겨진 역사, 문화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
군은 원도심 도보여행에 새로운 볼거리를 마련했다. 지난 6월 개관한 소창전시관은 소창기념품 전시실과 고려 의상 체험장을 마련하고, 방직공장 사진 전시 및 소창 관련 영상 상영실이 있어 과거 번성했던 강화군 직조산업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지난 5월 개관한 강화실감형 체험관은 강화군의 역사 문화와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애니메이션 체험과 가상현실 VR, 증강현실 AR이 융합된 공간으로 조성됐다.
□ 강화도 북부지역 관광활성화, 철책길 조성
강화도 남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발이 늦은 접경지역인 북부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집중 추진되고 있다.
고려 고종의 강화도 천도 시 어가행렬이 닿은 승천포에 고려천도공원을 지난 2019년도에 조성했다. 고구려 광개토대왕릉비를 형상화해 국난극복의 역사를 담은 상징조형물과 삼별초 항쟁을 담은 전시 패널을 설치해 조국수호의 살아있는 역사를 학습할 수 있다.
또한 늘(NLL) 평화의 철책길 조성사업을 통해 분단과 단절의 상징이었던 강화도 북단의 해안과 철책을 지속 가능한 평화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분단을 넘어 평화와 통일로’라는 주제로 ▲강화전쟁박물관 ▲6.25 참전유공자 기념공원 ▲연미정 ▲고려천도공원 ▲늘 평화 철책길 ▲평화전망대 ▲남북 1.8 평화센터에 이르는 전체 16km를 도보 코스로 연결하고,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남‧북 1.8 평화센터는 평화의 철책길 조성사업의 핵심사업으로 지역 주민과 연계할 수 있는 농특산물판매점, 다목적전시관 및 카페테리아, 식당, 옥상 쉼터 등을 조성된다.
□ 지역 특화 관광자원화 주요사업 마무리 단계
강화군 교동도 출생이며 훈맹정음의 창시자인 ‘송암 박두성 선생의 생가 복원’ 사업이 7월 중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 단계에 있다.
사업비 13억여 원을 투입해 2,244㎡ 부지에 생가와 기념공원 등을 조성하고 있다. 시각장애인과 사회적 약자 편에서 평생 헌신한 박두성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기릴 수 있는 뜻깊은 공간 조성과 함께 역사·문화, 교육의 장소로서 교동도 대룡시장과 화개정원과 더불어 많은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후초등학교 폐교시설에 별 관측 시설을 중심으로 하는 문화재생사업을 통해 인프라가 부족한 강화군 북부지역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DMZ 평화의 길, 늘(NLL)평화의 철책길, 교동 화개산 전망대 조성 사업 등과 연계해 관광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관광 허브로 조성하고 있다.
이외에도 ‘강화군 기독교 역사 기념관’, ‘교산교회’, 천주교인들이 순교한 효수터인 ‘갑곳순교성지’, ‘강화읍성공회 성당’과 ‘온수리성당’, 이름없이 죽어간 무명 순교자들에게 봉헌된 ‘일만위 순교자 현양동산’ 등 성지순례 코스를 조성하고 있다.
유천호 군수는 “태풍, 아프리카 돼지열병, 코로나 등 재해재난으로 군민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혹독하다”며 “군민들이 삶의 활력을 잃지 않도록 강화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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