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우디 공동위…한-GCC FTA 체결원칙 재확인
^^^▲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칼리드 알-고사이비(Khalid Al-Gosaibi) 사우디아라비아 경제기획부장관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는 ‘14차 한-사우디 공동위원회’가 8일 서울에서 개최됐다.^^^ | ||
8일 서울에서 개최된 제14차 ‘한-사우디 공동위원회’에서 양측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합의의사록에 서명했다.
조희용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양측은 에너지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사우디측은 한국에 대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원유공급을 위해 가능한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이날 공동위에서는 지난 3월 노무현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을 계기로 구축된 양국 간 새로운 협력의 모멘텀을 반영, 양측 모두 약 20개의 정부 부처와 유관 기관 인사 약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 통상 원유 건설 등 기존 협력 관계는 물론, IT 과학·기술, 환경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관계 구축 방안이 논의됐다.
양측은 또 가능한 조속한 시일 내에 한-GCC(걸프 협력회의 : Gulf Cooperation Council)간 FTA를 체결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하면서 오는 21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개최 예정인 한-GCC 간 사전협의의 성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사우디 측은 자국이 추진 중인 800억 달러 규모의 6개 신도시 개발계획과 관련,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신도시 개발과 관련된 한국의 경험과 기술 전수를 희망해왔다.
우리 측은 제주도를 비롯한 국내 주요 관광지에 대한 사우디 자본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으며, 사우디 측은 사우디 투자자들의 제주도 방문을 독려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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