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9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우리 경제의 회복 속도는 전문가들과 시장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르다’고 자평하며, ‘일자리와 주거를 촘촘히 지원해서 청년을 위한 희망 사다리가 되겠다’고 말했는데 우리 사회에서 청년들의 희망 사다리를 걷어찬 주범이 누구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지난 4년 동안 실체 없는 소득주도성장, 유례없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일자리의 씨를 마르게 한 정부 아닌가”라며 “덕분에 청년 체감실업률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청년 4명 중 1명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데 집권 초기 집무실에 설치한 ‘일자리 상황판’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가”라고 따졌다.
또한 “시장흐름을 거스른 ‘쥐어짜기 부동산 정책’, 25번의 '오락가락 정책'으로 ‘집값 200% 폭등’을 만든 정부”라며 “부동산으로는 절대 돈 벌지 못하게 하겠다며 각종 대출 규제로 청년들을 옥죄어놓고, 정작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이라는 자는 56억 2,000만 원의 ‘영끌 대출’로 ‘부동산 투기’를 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문 대통령은 ‘경제 회복’을 자평하기 이전에, 이번 사태에 대해 청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는 게 먼저 아닌가”라며 “‘빛’나야 할 청춘들이 ‘빚’내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현 정부가 진정 청년들의 아픔에 진정 공감하고 소통하려 노력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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