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후보는 사실상 이회창 씨를 거짓말쟁이라고 규정하면서, “억지로 차이를 내서 출마의 변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두 분 모두가 상대방에 대해서 ‘거짓말쟁이’로 규정한 것이다.
이명박 후보와 이회창 씨의 공통점이다.
첫째, 상대를 ‘거짓말쟁이’라고 평가한다는 점이다.
둘째, 차떼기 정당인 한나라당 출신이다.
셋째, 사회 부패 분야의 대표 선수이다.
넷째, 독선과 독단적 성격을 지니신 분들이다.
이명박 후보와 이회창 씨의 차이점에 대해서 말씀드린다.
첫째, 차떼기 정당 내의 지위가 다르다. 한 분은 창당의 주역으로 아버지뻘이고, 다른 한 분은 후계자로 아들뻘이다.
둘째, 부패의 전문 분야가 다르다. 한 분은 정치분야의 부패 대표이고, 한 분은 경제 분야의 부패 대표다.
셋째, 독선적 성격 표출 방식이 다르다. 한 분은 ‘역정’을 잘 내시고, 한 분은 별명이 ‘송곳’으로 ‘격노’를 잘 하신다.
2007년 11월 9일
정동영 대통령후보 대변인 최재천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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