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사례 발표회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예산처가 지난 7월 마련한 ‘공공기관 사회공헌 확대방안’의 하나로 매월 한번씩 개최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는 각 공공기관들이 전문인력 및 장비 등을 적극 활용하여 저소득층 자녀, 외국인 근로자, 장애우 등 사회적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
산재의료원은 9월2일 논산제일 감리교회에서 대전중앙병원, 안산중앙병원의 의료진과 장비를 활용하여 영세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80여명에 대해 내과, 치과, 정형외과 진료를 무료로 실시했다.
9월16일에도 안산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서 안산중앙병원 의료진이 혈당, 혈압체크 등의 기초검사와 건강상담, 물리치료 등을 실시하고 상호유대를 강화했다.
한국학술진흥재단은 석박사급 자체 인력 38명으로 교사진을 구성하여 안성지역 중학생 65명에게 논술, 영어, 수학, 과학에 대해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또 9월8일에는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다니엘복지원 아동 15명을 대상으로 세발자전거 타기 등 장애우 봉사활동을 벌였다.
우정사업진흥회는 ‘독거노인 홈닥터’ 활동을 벌여 택배원이 배달지역 내 독건노인의 안녕여부를 매일 확인하고 위급상황 발생시 응급구호 요청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 독거노인의 말벗이 되기도 하고 명절이나 연말에는 쌀, 연탄 등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광명 돔 경륜장을 활용하여 매주 월~목요일에 무료 자전거 교실을 운영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자전거 주행 및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06년부터 실시하고 있 는 자전거 교실에는 지금까지 모두 279명이 다녀갔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사회복지시설에 신재생에너지 개발공급협약을 체결한 공기업과 공동으로 전북지역 1개, 부산지역 1개 등 2개 시설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무상으로 설치해 주었다.
한국전파진흥원은 서울지사 주차장을 이용하여 이주노동자와 함께하는 전파광장 축제를 9월16일 개최하고 외국인 근로자 노래자랑, 외국 민속공연 및 우리민속 체험하기 한마당 잔치를 벌이고 이들을 격려했다.
이밖에 도로교통 안전관리공단은 교통사고 유자녀들과 지역저명 인사들을 연결하여 의료혜택, 과외수업, 장학금 지급 등을 통해 이들을 돌보고 있고,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인근 10개 학교에서 운영하는 영어 연극반, 사물놀이반, 해양교육 특성화 사업 등에 대해 재정지원을 하고 있다.
한국토지공사는 초록사회 만들기 운동을 전개하여 전주 남부재래시장에 옥상정원을 설치하고, 등촌동 영구임대주택단지에는 생태공원을 조성하는 등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기획예산처는 공공기관의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해 그 실적을 기관장 경영실적평가에 반영하는 한편 매달 우수사례발표회를 개최하여 공공기관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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