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호 사무총장에게 그 당시 이회창 총재가 어느 당의 후보였는지를 묻고 싶다.
한나라당이 ‘차떼기’문제를 거론하며 이회창 전 총재를 겨냥하는 것은 누워서 제 얼굴에 침 뱉기인 동시에 정치적 자해행위에 다름 아닌 것이다.
타 당의 문제에 관여할 생각은 없지만, 아직 출마를 선언 하지도 않은 이회창 전 총재를 향해 그 같은 발언을 하는 것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선대위가 얼마나 오만하고 분열주의적인 발상을 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며칠 전에는 이재오 최고위원이 “당내에 이명박 후보를 인정하지 않는 세력은 좌시하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는가 하면 최고위원회에서는 “아직도 경선 중인 줄 아느냐”며 강재섭 대표에게 호통을 쳤다고 한다.
그 발언을 전해들은 박근혜 전 대표는 "너무 오만의 극치라고 본다"며 이 최고위원을 비난했다.
한나라당은 당 내부의 통합도 이루어 내지 못하는 협량(狹量)으로 어찌 대한민국의 통합을 이루어 내겠다고 하는지 불안과 걱정이 앞선다.
2007년11월2일
선진한국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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