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온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은 저소득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편의점 모바일 쿠폰을 지원하는 스마트폰 속 행복충전 e-쿠폰 지원사업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온산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관내 유관기관인 남부종합사회복지관장, 지역아동센터장, 온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대한유화(주) 지정기탁금(600만원)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로 대면을 통한 지원이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저소득 초등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월 2만원 상당의 편의점 모바일 쿠폰을 아동 명의 휴대폰으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지원되며 5월부터 10월까지 총 6개월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실직 및 소득감소 등 가구소득 불평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 있는 저소득 아동 및 부모에게 지역사회의 따뜻한 마음과 정을 전달하고 심리적인 위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김모군은 "친구들이 간식을 사먹으러 편의점을 자주 가는데 친구들이 사먹을 때 눈치를 보며 사 먹지 못할 때가 많아서 속상했었다"며 "이제 당당하게 내가 먹고 싶은 것을 살 수 있어 기분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황진규 민간위원장은 “코로나로 인해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저소득 가정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온정을 베풀 수 있는 사업을 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세심하게 살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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