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범서읍 사연리 전체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울산시는 지난 20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선바위 공공주택지구 주변의 지가급등 및 투기수요 차단을 위해 범서읍 사연리 431만8천134㎡(2341필지)를 6월 1일부터 2026년 5월 31일까지 5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범서읍 사연리 일정 면적 이상 취득하고자 하는 자는 사전에 토지 이용 목적을 명시해 울주군수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받은 자는 일정기간 실거주·실경영 등 허가받은 목적대로 토지를 이용해야 할 의무를 진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29일 신규 공공주택 확보를 위해 울산 선바위 공공주택지구(183만㎡)를 확정·발표하고 울주군 범서읍 입암리 327만8천872.3㎡를 지난 5일부터 2023년 5월 4일까지 2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바 있다.
시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에서 지정한 선바위 공공택지지구 사업추진으로 인근지역까지 지가상승 기대심리에 따른 투기수요 유입 우려가 높다"며 "부동산 시장이 불안요인을 사전 차단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건전한 거래시장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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