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학교업무정상화를 위한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들을 대상으로 대화의 시간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지난 20일부터 다음 달 말일까지 유·초·중·고·특수학교 20교를 대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대화의 시간은 올해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업무정상화 기본 계획을 바탕으로 단위 학교에서 추진되고 있는 정책들에 대한 현장의 애로점에 대해 관리자나 교직원의 의견을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고자 마련했다.
대상 학교 20곳은 3~4월에 실시한 단위학교 교무행정전담팀 구성과 학교별 업무분장 현황을 토대로 학교급, 학교 규모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지난 20일 두왕초, 동평초를 시작으로 학교 업무분석과 경감 과정, 교무행정전담팀 운영, 전문적 학습공동체 등에 대한 애로점 및 개선방안 등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다운 학교를 만들기 위한 단위학교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학교별 교무행정전담팀을 구성했다.
교무행정전담팀은 교사가 학생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하도록 하기 위한 별도의 교무행정 업무를 전담하는 팀을 말한다.
5월 기준 전 학교의 94%가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며 유형별로 교감중심형 60%, 부장교사 중심형 30%, 기타 10%이다.
시교육청은 학생을 중심에 두고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단위학교 인식개선 및 역량강화 연수’, 공문량을 줄이기 위한 ‘공문서 감축 정책’, 학교 업무를 줄이기 위한 ‘학교 공문 연동제’, ‘학교대상 공모사업 총량제’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교육청 사업 중 학교 현장에서 형식적, 비효율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에 대한 업무 개선을 위한 ‘학교연계 교육청 사업 정비’ 등을 지속해서 추진해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다운 학교’를 만드는데 전 부서와 모든 기관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들이 현장에 안착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현장 모니터링이 꾸준히 필요하다”며 “대화의 시간과 병행해 다음 달에는 학교 현장의 소리를 통해 형식적이고 비효율적인 학교 연계 교육청 사업을 정비하고 지속해서 업무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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