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지지 윤석열, 반기문처럼 전락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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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지지 윤석열, 반기문처럼 전락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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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칼럼

지난 방송에서 저는 윤석열은 놀랍게도 동성애를 지지하는 사람이라는 건 밝혔다. 그걸 검찰총장 인사 청문회 때장 서면답변서에서 이른바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차별과 불이익을 받지 않아야 한다는 발언을 했음을 지적했던 것이다. 정확하게는 거의 2년 전인 2019년 여름 당시 검찰총자 후보자 신분인 그는 성소수자라 불리는 동성애자 그리고 LGBT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 대해 서면 답변서'를 제출했는데, 그걸 보면 납득할 수 없는 내용으로 가득하다.

이 답변서에 따르면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차별받거나 불이익을 받지 않아야 한다고 원론적 입장을 밝혔고, 그게 어느 정도인가하면 이를테면 군대에서도 동성애를 허용해야 한다고까지 발언했다. 군대 내 동성애는 안된다고 규정한 군형법 제92조의 6조항도 없앨 수 있다는 얘기다. 놀랍다. 윤석열은 동성애를 옹호하면서 군 형법마저 부인한다면, 거의 반국가적 성향으로 마구 치닫고 있다는 뜻이 된다.

참으로 걱정스럽다. 일테면 육군 병장이 동성애자여서 '내무반 내 후배들에게 누가 동성애 파트너로 적당한가?'하고 눈독을 들여도 상관없다는 뜻인가? 또 육군 상사나 공군 대위가 동성애자인 남자부인과 결혼해서 비오큐에 살아도 문제 없다는 식인가? 정말 이 정도면 그의 동성애에 대한 그의 판단은 심각한 중증이라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성소수자를 옹호하는 게 주로 좌빨들인데, 그도 그럼 좌빨이란 말인가? 그렇다. 윤석열은 좌빨의 물이 많이 들어있는 게 사실인지도 모른다. 일테면 동성애를 옹호한 대표적인 사람이 전 서울시장 박원순인데, 그는 때만되면 동성애자들이 쏟아져 나와 반나체 차림을 엉덩이를 흔들어내는 온작 해괴하고 망칙한 짓을 벌이는 이른바 '퀴어축제'라는 것을 시청 앞에서 허용했다. 그렇다면 윤석열이 나중에 대통령이 된다면 이른바 퀴어 축제가 전국적으로 벌어지고, 우리들의 사랑스런 10대와 20대 아이들이 거기에 물들어서 정상적으로 성장하지 못할 수 있다는 뜻이다. 윤석열이 원하는 게 바로 이것인가를 되물어야 하는데, 나는 그가 제2의 반기문이 되는 것을 가장 경계해야 한다고 믿는다.

바로 5년 전에 무슨 일이 벌어졌단 말인가? 당시 반기문이란 자가 유엔 사무총장 시절에 미국 오바마와 손잡고 이른바 성평등과 동성애를 세계화시킨 공범역을 했는데, 바로 박근혜 탄핵파들이 보수우파 후보로 그를 내세우려했다가 낭패를 당한 것도 잊으면 안 된다. 반기문, 그는 어쨌든 한국 역사상 동성애자의 인권 옹호 발언을 가장 많이 한 유력 인사의 한 사람으로 꼽힌다. 2013년에는 유네스코에서 발간하는 <동성애 혐오성 괴롭힘 없는 학교 만들기>의 한국어판에 자신의 고국 대한민국의 동성애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이 염려스럽고 이를 종식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취지의 글도 남긴 바 있다. 원 세상, 저런 게 반기문의 실체였다는 게 두려울 뿐이다.

냉정하게 말하자. 반기문, 그는 유능한 사람이었는가? 꼭 그런 것도 아닌데, 역대 가장 무능한 사무총장이라고 그를 비난하는 이들이 꽤있을 정도인데, 그런 사람들조차도 재임 기간 동안 이뤄낸 업적이 ‘성적소수자의 인권 향상’이라는 점만은 인정할 정도다. 그런 반기문은 대선 운동 초기에 자기가 그런 동성애 지지자라는 사실이 국내에 알려질 경우 득표에 지장이 있을가봐 전전긍긍했을 정도다. 물어보자.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올바른 지도자, 자신있는 지도자의 모습인가? 그런 우왕좌왕하는 반기문의 실퍠를 윤석열이 반복할 것인가?

그럴 순 없다. 저번에도 밝혔지만, 윤석열은 생각보다 좌빨의 물이 많이 들어있는 게 사실이자만, 아직은 그를 내칠 수 없다. 고쳐서 쓸 수 있다면 고쳐 써야 하는 사람이고, 그래서 그를 제대로 된 자유우파로 만들어야 한다. 시간은 앞으로 5~6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 이 글은 20일 오후에 방송된 "동성애 지지 윤석열 반기문처럼 전락할까?"란 제목의 조우석 칼럼을 토대로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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