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자의 땀이 배인 국화.난 전시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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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자의 땀이 배인 국화.난 전시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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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도소, 동호회.수용자들이 출품,심성순화의 일환

대전교도소(소장 안동주)는 직원들과 수용자들이 한 해 동안 땀 흘려 일하는 과정에서 틈틈이 익혀온 기량과 솜씨로 가꾸어온 국화와 난을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대전교도소 민원실 주변 잔디밭과 실내 체육관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대전교도소는 수용자 심성순화의 일환으로 수용자 원예반을 육성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원예반에서 심혈을 기울여 재배한 500여점의 국화와 대전교도소 직원의 난 동호회인 “소심회”에서 출품한 170여점의 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입국, 다륜대작, 분재국, 현애작 등의 작품과 토피어리(돌고래, 거북이, 우리나라 지도, 별, 잠자리, 하트모양) 등 다양한 색상과 크기로 표현된 생동감이 넘쳐나는 국화가 전시될 예정으로 이는 일반 시중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작품 들이다.

교도소는 매년 수용자들이 1,000여점의 국화를 재배하고 있고 앞으로도 해마다 국화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를 준비한 대전교도소 안동주 소장은 『직원들과 수용자들의 의지와 집념이 배어있는 작품들이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지역주민들의 교정에 대한 이해와 참여 기회가 확대되고 수용자들이 더욱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는 관심과 성원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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