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구청장 홍인성)는 오는 29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이용·종사자를 대상으로 시작되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앞두고 하늘문화센터에 설치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지난 22일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모의훈련에는 행정·의료인력 및 가상접종자와 군·경·소방대원 등 100여명이 투입돼 실전과 같이 이뤄졌다.
중구는 예방접종센터의 본격 가동을 앞두고 백신 준비부터 접종, 이상반응 등 돌발 상황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하게 준비했다. 실제 예방접종 상황을 가정해 접종센터 내 백신의 이동·보관·준비 과정부터 접종 직후 이상 반응 대응까지 단계별로 실습·훈련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특히, 접종 후 이상반응을 살피는 관찰실을 별도로 마련하고 의자마다 비상벨을 설치해 위급상황 발생 시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신속하고 안전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이뤄지도록 예방접종 센터 개소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 그리고 대중교통이 불편한 점을 고려하여 버스를 동별로 무료로 운영하고, 사전 예약부터 접종을 마치고 귀가할 때 까지 책임지고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개소를 위해 지난 12일 초저온 백신냉동고등 의료장비를 설치했고 19일 8개 기관의 합동점검을 무사히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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