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박사모' 정광용 회장과의 인터뷰한나라당의 정치적 '사망론'을 강력 주장하는 정광용 회장 ⓒ 뉴스타운 서준혁^^^

"자기 당내의 불법선거에 대해 조사도 하지 않는 한나라당은 분명 정치적으로 '사망'했고 명확한 진실은 빠른 시일 내에 밝혀 질 것이다."

대한민국 박사모의 정광용 회장은 1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사무실에서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한나라당의 정치적 '사망론'을 강력 주장했다

정 회장은 "전라북도 지역의 한나라당 경선에 참여한 수 많은 당원이 민주당 당원 혹은 열린우리당 당원 이었다"는 유시민 의원의 발언은 명백한 사실"이라며 "현재 그에 관한 증거들을 가지고 있고 언제든 확인 시켜줄 수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현재 이와 관련해 "총 6건의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며 "그 중 헌법소원 2건은 한나라당 경선에 참여한 후보가 아니면 소송을 걸 수 없다는 법원의 답변에 의하여 각하됐고 나머지 4건은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 '대한민국 박사모' 정광용 회장과의 인터뷰한나라당의 대통령 선거 후보가 바뀌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는 정광용 회장 ⓒ 뉴스타운 서준혁^^^

정 회장은 나머지 4건의 내용은 '투표소 증감제, 여론조사, 경선무효소송, 대통령 후보 권한 가처분 신청' 이라며 관련 서류들을 확인 시켜 주기도 했다.

그는 진행중인 4건의 소송에 대해 "현재 이 소송들에 대해서는 치열하게 진행중에 있으며 결과는 10월 말이나 11월 초쯤 나올 것이다" 면서 "만약 결과가 나온다면 가처분 될 것이 확실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회장은 이어 "만약 가처분 결정이 내려지면 한나라당의 대통령 후보가 바뀌게 될 것이고 대선판도 또한 뒤집어 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 박사모의 여의도 한나라 당사 앞 장례식 모습지난 13일 여의도 한나라당사 앞에서 열린 한나라당 정치적 사망 선고 후 장례식 풍경 ⓒ 뉴스타운 서준혁^^^

정 회장은 지난 13일 개최한 '한나라당 장례식'이 한나라당에 끼친 영향에 대해 "분명히 경종을 울렸다고 본다"며 "명확한 진실이 빠른 시일 내에 밝혀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사모의 향후 계획에 대해 정 회장은 "진실을 밝힐 때 까지 혼을 다해서 끝까지 투쟁하겠다"면서 "아직도 이 불법선거 사실을 모르는 국민들이 있기 때문에 그들에게 이 사실을 널리 알려 사회 여론을 조성할 것이고 법적으로도 꼼꼼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박사모의 향후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은 입을 열 시점이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