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9∼11일 3일간 진교면 안심리 옛 남해고속도로 진교전망대에서 봄철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
‘하동 벚꽃엔딩’을 테마로 한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는 정동원 카페와 인접해 있어 카페를 찾는 방문객의 접근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맑은 날 지리산 천왕봉이 보일 정도로 주변 경관도 뛰어나다.
이번 직거래장터에는 관내 11개 업체가 직접 생산·가공한 재첩국·배·대봉감말랭이·매실장아찌 등 70여종의 우수 농·특산물을 선보이며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에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싼 값에 제공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생산농가와 업체의 판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직거래장터는 하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우수한 농·특산물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일 뿐만 아니라 코로나로 몸과 마음이 지친 생산업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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