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리에서 강재섭 대표는 남북정상회담에서 과거보다 진일보된 합의와 많은 노력에 대해 평가하고 한나라당은 옳은 방향으로 가도록 도울 것이라면서도, 비공개 회의에서 NLL문제는 확실히 할 것, 납북자와 국군포로 문제를 국방장관회담에서 철저히 해결, 이산가족 문제 해결, 국제공조 통한 북한 핵문제 해결, 경협은 민간주도로 상업적 베이스 원칙에서 할 것을 노대통령에게 당부했다.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은 노 대통령의 오찬 인사말이 끝난 뒤 "한반도의 평화를 정착시키고 통일을 위해 실천하신 것이 시대적 소명이며 국민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라며 "대통령께서 7년만에 정상회담을 하고 과거보다 진일보된 합의를 해주시고, 많은 노력을 해주신데 대해 한나라당에 대표로서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최고위원^^^ | ||
이어진 비공개 간담회에서 강 대표는 몇가지 부탁사항으로 "NLL문제는 확실히 해야 한다. 두번째로 납북자와 국군포로 문제를 국방장관회담에서 철저히 해결하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하고 이어 "세번째로 이산가족 문제 해결, 네번째로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앞으로 국제공조를 통해 성과를 얻도록 노력해달라. 마지막으로 경협은 기본적으로 민간주도로 하고 상업적 베이스 원칙에서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 대표는 "다만, 재정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있어 여러 가지 추산액수가 나오는데 구체적으로 하나씩 이 부분을 집행할 때 국회의 비준동의를 받아야 한다"면서 "10월 4일 선언이 구체적으로 집행되는데 있어 하나하나 비준동의를 받도록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강 대표는 "청와대가 어느 당 후보의 공약이 되었든 공약을 평가하는 것을 있을 수 없다"면서 "청와대가 심판을 보는 것은 가능하지만 중립의무를 훼손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강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 중 매우 충격적인 것이 있었다며 "대통령은 NLL문제는 영토개념이라 볼 수 없다. 우리 헌법에 보면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하는 것으로 되어있어, 한반도 전체가 우리의 영토인데 영토안에 그어진 줄이 무슨 영토의 개념인가라는 논리는 폈다"면서 "이는 다른 참석자들에게 남쪽만 영토로 보느냐고 반문하는 듯한 이야기로 매우 충격적이었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시각 교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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