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8시 40분부터 9시까지 이루어진 통화에서 노 대통령은 이번 남북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 한반도 평화체제, 경제협력 등 제반 문제에 대해 김정일 위원장과 허심탄회하고 솔직한 협의를 가졌으며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 노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과의 전화협의에서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그간 이루어진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바탕으로 직접 관련 당사국간 종전선언을 위한 정상회담 추진에 합의했음을 설명했다.^^^ | ||
이에 대해 부시 대통령은 노 대통령이 직접 상세히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해 준데 대해 사의를 표한 후, 이번 정상회담 결과는 그간 이루어진 한·미정상간 협의 방향과 일치하는 것이라며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 정상은 최근 6자회담에서의 구체적인 진전에 대해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6자회담의 성공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반도 비핵화, 동북아 평화 긴밀 협력키로
노 대통령-푸틴 러시아 대통령 통화
이에 앞서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연방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남북정상회담의 결과와 의미를 설명했다.
노대통령은 △ 6자회담 성공을 위한 협력 △ 한반도 평화와 무력충돌 방지를 위한 합의 및 △ 남북간 경제협력 확대 등이 금번 남북 정상회담의 핵심사항이라고 설명했다.
^^^▲ 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비핵화와 동북아 평화·번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 ||
노 대통령은 금번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TKR/TSR 연결사업 등 남·북·러 3자간 협력사업에 새로운 모멘텀이 마련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하고, 향후 남북정상회담 합의 사항의 원활한 이행, 그리고 한반도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러시아가 건설적인 기여를 계속해줄 것을 당부했다.
푸틴 대통령은 성공적인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축하한다고 언급하고, 노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넘어간 것을 미래지향적 행보라고 평가했다.
또한, 3자 또는 4자 정상들의 종전선언 합의, 북핵문제에 대한 우려 불식이 금번 정상회담의 커다란 성과라고 언급하면서, 이번 정상회담의 성과는 한국정부가 인내심을 갖고 대북화해협력정책을 추진해 온 데에 기인한다고 평가했다.
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남북관계의 발전이 동북아 평화 번영에 긴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금번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비핵화와 동북아 평화·번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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