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어른의 눈으로 재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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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어른의 눈으로 재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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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만나면 아이들이 먼저 마음을 열고 반가워할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

^^^▲ 김유비(47)씨지난달 20일 경산시자원봉사자대회에서 도지사상을 수상
ⓒ 배철현^^^
김씨는 97년 경산시 청소년상담실 개소와 더불어 상담자원봉사를 시작해 관내학교에서 또래상담과 집단상담활동을 해오고 있다.

상담자원봉사의 경우 활동시간보다 교육시간이 더 많은 것이 특징인데 이는 이론보다 본인의 경험이나 인성이 상담의 질을 좌우할 때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청소년 성폭력상담, 부부관계 증진, 대화기법, 학부모 상담 등 많은 교육을 이수했지만 때론 엄마로서, 친구로서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곧 문제해결의 실마리가 될 때가 많다. 그래서 비밀로 이뤄진 상담이지만 길에서 만나면 아이들이 먼저 마음을 열고 반가워할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

김씨가 말하는 요즘 아이들의 최대고민은 성적문제와 이성관계. 특히 이성관계에 대해 김씨는 「어른의 잣대로 아이들의 관계를 확대해석하지 말라」고 말한다.

「아이들도 나름대로의 도덕관이 있어요. 문제부터 추측하지 말고 아이를 있는 그대로 한번 봐주세요. 그게 상담입니다」

한편 김씨는 이번 수상과 관련 「시청소년상담실 소속 자원봉사회원들에게 공로를 돌리고 싶다」며 「상담실 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니 많이 이용해달라」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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