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전월과 비슷한 20% 초중반대를 이어가며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와의 격차는 8.1%포인트로 지난 달보다 더 벌어지며 오차범위 밖을 유지했다.
윤석열 총장은 2개월 연속 하락하며 10% 중반대로 떨어졌고, 이낙연 대표는 10개월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하며, 윤 총장과 이 대표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야 주요 정치인 14인을 대상으로 한 2021년 2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달보다 0.2%포인트 상승한 23.6%로 최고치를 갱신하며 2개월 연속 1위를 유지했다. 2위와는 8.1%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1.9%P) 밖이다.
이 지사는 호남과 인천·경기, 30대와 40대, 진보층과 보수층, 자영업과 사무직, 가정주부 등에서 상승했고, PK, 20대와 50대, 60대, 중도층, 학생과 무직, 노동직 등에서 하락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2.9%포인트 하락한 15.5%로 2개월 연속 하락하며 2위를 차지했다. 윤 총장은 대부분 계층에서 내린 가운데, 충청권과 서울, TK, 50대와 40대, 30대, 20대, 중도층과 보수층, 노동직과 사무직 등에서 주로 하락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전월 대비 1.9%포인트 상승한 15.5%를 기록, 10개월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하며,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 대표는 호남과 TK, PK, 40대와 60대, 70대 이상, 20대, 중도층, 가정주부와 노동직 등에서 주로 상승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7%포인트 오른 7.0%로 최고치를 경신하며 지난 달에 이어 4위를 유지했다. 안 대표는 서울과 TK, PK, 인천·경기, 50대와 70대 이상, 30대, 40대, 중도층과 보수층, 가정주부와 노동직, 사무직에서 상승했고, 충청권과 20대, 학생에서는 하락했다.
홍준표 의원은 6.6%로 전월 대비 1.4%포인트 상승하며 5위를 유지했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0.1%포인트 하락한 3.2%를 기록하며 6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추미애 전 장관(-0.4%P, 3.0%), 나경원 전 의원(-1.8%P, 2.8%), 유승민 전 의원(+0.3%P, 2.4%), 정세균 국무총리(-1.6%P, 2.4%), 임종석 전 비서실장(+0.3%P, 2.3%),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1.0%P, 2.0%), 원희룡 제주도지사(+0.1%P, 1.6%), 새로 포함된 김두관 의원(0.9%) 순으로 나타났다.‘기타인물’은 1.4%(+0.5%P), ‘없음’은 6.0%(-0.2%P), ‘모름/무응답’은 3.7%(+0.9%P)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2월 22~26일 전국 18세 이상 4만 5,719명에게 접촉해 최종 2,536명이 응답을 완료, 5.5%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미수신 조사대상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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