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북한의 핵 불능화 계획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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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북한의 핵 불능화 계획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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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5일 사이 6자회담 합의문 공식 발표 전망

^^^▲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왼쪽)과 김계관 북한 외무상 부상힐, "북한의 테러지원국 해제 문제는 핵 불능화 이행과 일본의 우려 감안 제외"
ⓒ AP^^^
제6차 6자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에 대해 미국이 승인한데 이어 일본도 승인하겠다는 의사를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 측에 전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빠르면 3~5일 중엔 회담 결과를 담은 공동성명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에이피(AP)통신‘은 3일 미국은 2일 북 핵시설 불능화에 관한 올해 말까지 이행한다는 계획을 지지했으며, 크리스토퍼 힐 미국 측 대표는 나머지 5개국도 승인을 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숀 맥코맥 미 국무부 대변인도 “6자회담 합의문 초안을 검토 승인했으며, 이를 중국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일본의 ‘요미우리’신문도 “일본 정부도 6자회담 합의문 초안에 대해 승인 방침을 정하고, 이미 의장국 중국에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따라서 나머지 국가들도 합의문 승인에 동참해 공식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합의된 불능화 계획은 당초 6자회담 중 주요 골자에 대해서는 합의를 했으나 기술적인 문제로 참가국 본국 정부의 최종 승인을 거치기 위해 다소 공식 발표가 지연됐었다. 합의문 주요 골자는 북한이 이미 수용하기로 했던 북 핵시설 불능화 계획의 기본틀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토퍼 힐 수석대표는 합의문 초안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전혀 공개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그러나 그 계획에는 과거 보다 훨씬 진전된 내용이 들어 있다고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는 이어 특히 평양에서 열리고 있는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한국인들의 분단의 비극과 남북 화해 열망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며, 6자 회담과 남북대화는 병행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북한은 ‘테러지원국’ 목록에서 문서로서 제외해 달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힐 수석대표는 이에 대해 그것은 가능한 일이지만 북한이 밝힌 대로 불능화 계획을 이행한 후에, 그리고 일본의 테러지원국 제외를 우려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감안해가면서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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