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동현 변호사(前 서울 동부지검장)는 20일 “문재인 정부는 나라 빚이 늘거나 말거나 선심성 돈 퍼주기와 북한 눈치 살피기는 역대급 1등인데 자화자찬에 생색내기도 그 등수에 넉넉히 들어가겠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면에 코로나 백신, 부동산, 에너지 정책, 교육제도, 청년일자리, 북한핵 폐기, 한일관계, 노동개혁, 검찰과 사법개혁 등 필요한 일 중 제대로 하는 것은 한 가지도 없어 보인다”고 꼬집었다.
석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른 글에서 “이렇게 된 핵심 이유는 각 분야에서 전문가들 의견을 듣고 따르기보다, 실력도 없이 수십 년 전 운동권 시절 사고에 머물러 있는 586 주사파들이 정권 유지를 위한 정치적 계산 위주로만 접근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어 “얼마 전 노영민 전 비서실장은 공개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언론 댓글까지 다 본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그 말을 1%도 믿지 않는다”며 “비서가 골라 정리해 올린 댓글을 보는지는 몰라도 직접 인터넷 서핑을 해서 보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
석 변호사는 “댓글은 고사하고 틈틈이 인터넷 신문 아무 곳에나 대통령이 직접 들어가서 현안에 관한 기사나 사설 몇가지만 골라 읽기만 했더라도, 4년 내내 이렇게 국민 다수의 여론과 겉도는 언행을 하고 있진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정 시간이 안나면 저녁에 관저에서나 어디 행사장 이동 중인 차 안에서라도 스마트 폰으로 10분 정도 주요 신문 사설 몇 개만이라도, 그저 기레기라고 외면하지 말고 직접 읽고 현실진단을 해 주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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