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7명 “학폭 선수 일벌백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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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7명 “학폭 선수 일벌백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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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지나친 조치다’ 23.8%에 그쳐

국민 10명 중 7명 정도는 학교폭력 선수에 대한 출전정지 및 국가대표 자격 박탈에 대해 ‘일벌백계가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최근 유명 프로배구 선수의 학창시절 학교폭력 행동이 알려지며 소속 구단은 해당 선수에게 무기한 출전정지를 결정했고 대한배구협회는 국가대표 자격 무기한 박탈 조치를 내린 가운데, <오마이뉴스> 의뢰로 리얼미터가 이러한 결정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체육계의 학교폭력 방지’ 차원에서 ‘일벌백계로 처리해야 한다’라는 응답자가 70.1%로, 청소년 시절의 잘못으로 국가대표 자격 박탈은 ‘지나치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 23.8%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6.1%였다.

권역별로 ‘일벌백계가 필요하다’는 응답의 비율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모든 권역에서 ‘일벌백계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지나친 조치’의 비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대전·충청·세종’에서는 ‘일벌백계가 필요하다’는 응답의 비율이 78.1%로 다른 권역에 비해 높았고, ‘대구·경북’ 권역에서 62.9%로 타 권역보다 약간 낮았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 응답자 가운데서 ‘일벌백계가 필요하다’고 답한 비율이 69.6%, 여성 응답자 가운데서 71.2%로 남녀 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연령대에 따라서는 모든 연령대에서 ‘일벌백계가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이 과반을 차지하였으나, 고연령층일수록 ‘일벌백계가 필요하다’는 응답의 비율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청년층으로 분류할 수 있는 만18세에서 29세 응답자와 30대 응답자 사이에서는 ‘일벌백계’라고 답한 비율이 각 77.3%, 82.3%에 달하였다. 그러나 60대와 70세 이상 고연령층에서는 같은 응답에 대한 비율이 각 63.1%, 54.8%로 청년층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7,356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6.8%의 응답률을 보였고, 무선(80%)·유선(2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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