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미세먼지 등 대기 오염도를 실시간으로 한 눈에 볼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추가로 설치한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주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를 색상과 이모티콘 이미지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표출하는 장치로 ▲좋음(파랑, 0~30㎍/㎥) ▲보통(초록, 31~80㎍/㎥) ▲나쁨(노랑, 81~150㎍/㎥) ▲매우 나쁨(빨강, 150㎍/㎥~)으로 오염도에 따라 색깔이 표시된다.
이 신호등은 미세먼지 농도 표시뿐 아니라 오존, 일산화탄소, 아황산가스, 이산화질소 등 대기오염물질과 온도, 습도, 감기지수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표출한다.
또한, 교통신호등처럼 연속적으로 바뀌면서 시민 누구나 미세먼지 등 대기상태를 손쉽게 알 수 있다.
시는 유동인구가 많은 이성자미술관 입구 광장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추가로 설치해 대기상태 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시는 지난해까지 시청 앞, 정촌초등학교 앞, 신안동 강변도로, 문화예술회관 앞, 칠암동 남가람 중앙광장 분수대 옆, 상평산업단지 내 주요도로변 등 10개소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시는 대기정보를 시민의 생활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 제공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신호등을 확대 설치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추진해 시민의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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