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무역대표부 내년 평양에 설치?
스크롤 이동 상태바
美무역대표부 내년 평양에 설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성민 전 의원, ‘대운하는 일본의 한국 상륙에 양탄자 길’

 
   
  ^^^▲ 크리스토퍼 힐(오른쪽)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와 북한 외무성 부상 김계관.북-미간 대사급 수교 직전 단계라고 볼 수 있는 미무역대표부의 평양설치설 나와 주목
ⓒ AP^^^
 
 

장성민 전 의원은 1일 KBS 제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백운기입니다”프로그램에 출연 “북-미간의 외교관계 정상화를 위한 논의가 긴밀히 협의되고 있고, 현재 평양 미국 대표부에 미국 해병대의 주둔 숫자를 80명 정도로 할 것인가 아니면 40명 정도로 할 것인가, 그리고 소지할 총의 수량 등 이런 문제까지를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주장해 주목을 끌고 있다.

그는 “북한과 미국간에 상당한 협의 급진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중국에 있는 북한측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으로부터 전해 듣고, 또 대북정보관련 인사들을 통해 알아보았더니 이 모든 게 사실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장 전의원은 “현재 북미간 실무협상에서는 평양 미 대표부에 주둔할 미 해병대의 무장 정도까지 논의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히고, “평양에 주둔할 미 해병대가 보유할 기관총 수자까지를 놓고 북미간협상중에 있다고 하니까, 내년에 평양에 미 대표부가 설치된 것은 기정사실화 된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할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원래 북-미간 대표부 설치 문제는 북한이 지난 2000년 클린턴 행정부와 추진하려고 했던 카드였지만, 당시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임기를 다하는 바람에 결국 북-미간 서로 평양에 미국의 대표부 설치 문제를 마무리 짓지 못하고 접었었다”면서 “이 카드를 북측이 그대로 들고 있다가 다시 꺼내 현재 부시 행정부와 세부적인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부연설명까지 곁들였다.

이어 국민의 정부 때 초대 국정상황실장을 역임했던 장 전의원은 “현재 북미관계정상화를 위한 북-미간 실무진 각각은 중국에서 교섭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말하고 “수도인 베이징이 아닌 심양 등 주로 외부인들의 눈에 쉽게 띄지 않은 중국의 여러 지방 도시들을 돌며 계속 접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반도 대운하 : '일본의 한반도 상륙에 카펫을 깔아주는 대재앙 프로젝트'

한편 장성민 전 의원은 지난 달 28일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의 한반도 대운하 공약 재검토 발언과 관련해 “대운하는 경제적으로도 무모한 프로젝트이고, 안보상으로도 일본의 한반도 상륙에 카펫을 깔아주는 대재앙 프로젝트”라고 공격하고 “이 후보는 자신의 대운하 프로젝트를 집권 후에 재검토하겠다고 하지 말고, 국민 앞에 지금 당장 폐지하겠다고 발표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창했다.

장 전의원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이명박 후보의 대운하는 또 하나의 거대한 땅 투기 정책이며, 국민경제를 죽이는 프로젝트임이 드러났다”고 주장하고 “대운하는 노무현 대통령의 지방균형정책에 버금가는 부동산 투기를 유발하게 될 것”이라며 비난했다.

그는 또 특히 “대운하는 해전(海戰)에 강한 일본이 일제 강점기에 한반도 점령을 쉽게 하기 위해 부산부터 만들 계획을 세웠다 실패한 계획 중 하나”라고 밝히고 “혹시 이 후보가 일본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이런 일본의 한반도 거점 마련 전략에 카펫을 깔아 주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장 전의원은 “국가안보전략 측면에서 대운하는 일본의 한반도 상륙을 매우 이롭게 하는 일본 군사전략가들의 소원이자 꿈”이라고 주장하고 “안보에 대한 지식이 전무 해 국토개발이 우리의 주변국들에게 전략적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고려조차도 못한 이 후보 같은 사람이 이 나라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이는 곧 우리나라의 안보, 경제적으로 대재앙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